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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은하수는 1980년 제작된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릴적 우연히 TV에서 보고 여주인공의 애틋한 눈빛에 빠졌던 영화다. 영화 제목도 모르고 단지 내용만 기억하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보고싶어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낸 영화다.
내 생애 최초로 DVD를 구매하여 집에서 애들 땜에 중간 중간 끊어 가며 열심히 봤던 영화. 어릴때 봤던 감정이 그대로 살아나 내 심장을 마구 뛰게 만들었던 그 영화. 애들 재우고 밤에 혼자 있을 때 다시 한 번 봐야지 하면서도 한 번 보고 더 이상 보지 못하고 있는 영화. 바로 Somewhere In Time(시간속 어딘가) 되시겠다.
남자주인공은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버'가 맡았고 여자주인공은 '제인 세이무어'가 맡았으며, 여자주인공의 매니저는 사운드오브 뮤직의 대령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맡았다.
줄거리는 현재의 남자(리처드 콜리어)가 자기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 과거로 가서 여주인공(앨리스 맥케나)과 사랑을 나누다 동전 하나때문에 과거에서 현실로 강제 귀환되게 되고, 이 남자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 발버둥치지만 결국 돌아가지 못하고 여자를 그리며 죽는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 하시라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ena2006&logNo=120142866192
자 이제 여자 주인공 사진을 보도록 하자.
여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향해 보냈던 은은한 미소를 보라.
나의 퍼스나콘 되시겠다. 어찌 저 아름다운 눈빛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린 나의 마음을 콩닥거리게 만들었던 베드신...
과거로 갔던 남자가 흥얼거렸다던, 여주인공(1912년 배경)에게 미래의 남자라는 증거가 되었다던 1934년에 발표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변주곡 18번"을 들어보자. 이 영화의 주제가 되시겠다.
상기 블로그에서 보면 영화 감독이 여자 주인공을 뽑을 때 사랑의 경험이 없는 배우를 찾았다는데 그 사람이 '제인 세이무어'여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는 얘기가 있음. 그래서 내가 이 영화에 더더욱 흠뻑 빠져들었나...
영화속 두 주인공의 눈빛은 처음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빛 바로 그것이 아닐까싶다.
갑오년 새해 기념 연예방 첫 기사를 나의 첫사랑 영화로 남기며...
PS) 관련 영상들을 이어서 계속 보다 보니 2002년에 영화의 주무대였던 그랜드 호텔을 제인 세이무어가 다시 방문한 영상이 있네... 크리스토퍼 리버는 경추 부상으로 전신 마비 이후 구먼...아 세월의 무상함이여,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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