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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건강] 소식을 하면 오래 사는가?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2-09-04 (화) 07:10 조회 : 5172 추천 : 20 비추천 : 0

팔할이바람 기자 (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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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의 원숭이로...
칼로리 제한(Caloric Restriction; 먹이 제한)으로
길러진 원숭이(왼쪽)과 자유로운 먹이섭취로 길러진 원숭이(오른쪽)
.......

세상에는 수많은 통설(通説)이 있다.

이러한 통설들은 가끔, 미신(迷信)이 되기도하고,
미신이 되어 버린 통설들은 아주 종종 천하지존의 진리(眞理)가 된다.

-소식(小食; 음식을 적게 먹음)을 하면, 인간은 장수할 수 있는가?-

2009년도에,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연구팀이, 소식(Caloric Restriction; CR)을 하면,
질병 발생율이 낮아지고,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

식사(음식)가 "장수의 비결"이라는 통설을 뒷받침하믄서
한때 상당한 주목을 받았는데....
바로 이 연구..

Science지 <-- 여기

연구제목: 붉은 털 원숭이로 연구해 본 결과,
칼로리제한의 식사는 질병의 발병율과 사망확율을 낮춰준다.

소식에 관한
기존의 통념도 있어 왔고,
유명 과학지에 그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게재되어

2000년대 후반부터,
1. 각종 다이어트 관련산업의 급팽창,
2. 기존의 칼로리 계산법에의한 식이요법및
3. 일정기간, 아예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단식(断食)법까지 등장하게 된다.

과연, 이게 진리일까?

위의 연구는 1987년에 시작된 연구였는데,
같은 시기에 또다른 연구팀인,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에서
목적은 달랐으나, 거의 같은 연구를 시작했는데,
결과는 위의 논문과 정반대(정확히 말하믄, 위의 논문과 불일치)였다.

이 연구논문 또한 세계적 권위과학지인 네이쳐(Nature)지에 게재.
바로 이연구....

Nature지 <-- 여기

연구제목: 칼로리제한의 식사에의한
               붉은 털 원숭이 건강과 생존력에 끼치는 영향.
               (NIA: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위에 빨간 표시를 했듯,
2012년도 최근 연구결과로
지난 8월 29일자로 발표된 아조 땃땃한 논문이여.
(동지덜 얼마나 행복하냐.......아조 최신 연구논문도 보고....ㅡㅠㅡ;;...)

이 논문을 읽어 보니....

옵화가 정리해주는, 초간단 연구논문 핵심:
1. 총 57마리의 빨간털 원숭이로 20년 넘게 연구
2. 각종 질환, 음식대사율, 및 당대사율등을 조사

결과:
결과 자체가 중구난방이라...ㅡㅡ;;;...
칼로리제한 자체가 건강 및 생존율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없다.

추론:
1. 먹이 주는 방법,
2. 먹이의 성분,
3. 사육환경등이 또다른 간섭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원숭이도 사회적 동물인데,
    한마리씩 기르는 것과, 무리로 기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무었보다,
4. 원숭이가 느끼는 스트레스 또한 중요한 인자다.

옵화의 과학적견해
영장류같이 지성이 높은 동물이,
평생동안 한 우리(집)에서 친구도없이 홀로 먹이만 받아 먹는 칼로리 제한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아조 높은데,
실제로,
음식 대사경로에 관여하는
수많은 호르몬이나 단백질 인자들은
우리들 뇌(brain)의 시상하부
(고상한 해부학적용어로, Hypothalamus)의 지배를 받는다.

봉다껌 결론:
하니...동지들이여...
거.....글좀 쓸때 게그좀 치고, 사소한 것에 열받지 말고
밥좀 잘 먹고, 운동좀 하믄서 살으라.
그게 건강 비결의 최고다.

십전대보탕이 아니고..

..요샌 머 재미난 글도 없고....음냐...

힘!!!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9-04 09:39:07 문예·과학에서 복사 됨]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2-09-04 (화) 07:10 조회 : 5172 추천 : 20 비추천 : 0

[1/9]

통곡의벽

2012-09-04 (화) 09:05

따땃한 최근 논문 덕분에 따땃한 듯한 착각이 들기는 하는데..
내가 보기에도 결과가 그닥 매력적이지는 않눼.

나이가 들수록 소식하려고 하지 않아도 소식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젊을 때 하는 소식(다이어트?)은 장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미용을 위해서
할 것이고..

그러니까 내 생각은 과식이 아닌 한 굳이 소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나는 팔할이 글에 띄어쓰기만 봐도 엄청 재미 져. 웃음이 막 나와. ㅋㅋㅋㅋ
띄어쓰기 자체가 개그여 개그. 우히히.

아! 물론 글 내용이 유익한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지 머.

추천 2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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