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 하는거임?
칼키도 나름 전문가의 의견이 정리된듯 한 글인거 같은데...
일반적인 상황과 특별한 상황이 뒤죽박죽 되는 느낌....
솔아빠. 근데 우리애 6살 숫컷 슈나우전데 피부병이 사그러 들지 않네...
약먹고 사라지던데 그때 뿐이고...
알러지용 사료와 약용샴푸 써도 마찬가지...
사료만 처 맥이다가 솔아빠 땜시 회개하고 따뜻한 국물의 식사 나름 하는데 어째 변화가 더딘가? 안변하는가?
반기를 들다니 오해다 오해. ㅎㅎ
금기시해야 할 음식재료들에 대한 맹목적 믿음은 옛날에 졸업했어.
근데, 그 재료를 어떻게 사용해야 애한테 이득이 되는지는 아직 모르겠거든.
솔빈아빠같은 전문가야 독을 약으로 쓰는 방법도 알고 있겠지만 우린 아니잖아.
매일 커피 마시고 맵고 짠 김치 먹고도 멀쩡한 고양이나 개들, 세상에 이런 일이에 종종 나오기도 하고,
저급 사료만 먹고도 20년 동안 건강하게 사는 고양이도 있고,
양파 한 개 반을 씹어 먹고도 아무 이상 없는 개도 봤고,
깨진 사기 그릇을 삼키고도 멀쩡한 개도 봤어.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재료들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마늘의 경우, 익혀 먹이면 오히려 좋다는 거지?
내가 쓴 본글을 제대로 읽으면, '마늘 절대 먹이면 안 된다'란 의미로 쓰지 않았단걸 알텐데?
최근 들어 사료에도 쓰고 있고, 자연식에도 레시피에 포함되고 있다라고 썼다는건, 개에게 미치는 마늘의 영향에 대해 재조명되고 있단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데?
현미는 재료의 일부로 제시한건데, 현미를 꼭 포함시켜야 한다고 읽은건 아니겠지.
그리고 보통 현미랑 백미랑 여러 곡물들 섞어서 밥해 먹고 있지들 않나?
굳이 개용으로 백미로만 밥을 할 필욘 없잖아.
암튼, 금기시해야 할 음식재료에 대해 글을 발췌해서 쓴 의도는,
일단 조심할건 조심하자는 거였고,
그걸 제외한 음식재료의 경우 반려동물에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던 거였어.
그러니까 우리가 밥 먹을 때 같은 걸 먹어도 좋지만,
따로 만들어 줄 땐, 냉장고에서 버려질 날을 기다리고 있는 각종 야채나 고기들을 이용해서도 애들한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단 얘길 하고 싶었던거지.
콩자//나도 내가 쓴 글에 쓰여진 것들이 모든 개들한테 해악을 끼치는 식재료나 먹거리라고 생각하진 않아. 저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써놨지만, 내 갠적인 생각은 '어떤 이론도 절대 옳거나 그른건 없다. 판단은 반려인이 해야 한다.' 요거거든. 알고 먹이는거랑 모르고 먹이는거랑은 또 다르기도 하고.
내가 글을 제대로 못 썼나부다.
근데 나같은 경우엔, 일부러 주기에도 몬가 찜찜해서 한 번도 줘본 적은 없어. 지금 당장 문제는 없어도 서서히 누적돼서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울 집 강쥐들은 워낙 식성이 좋아서 환장하는 먹거리가 많기때매 굳이 줘볼 생각을 안 했기도 하고..
북어포나 닭가슴살 말린거 줄 땐 아주 살벌함.-_-;;;
솔빈//심장에 문제 있는 애들한테 커피를 쓴다는 거, 요고에 대해서 좀 더 알려주면 안될까?
울 집에 9살 먹은 개녀석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2008년부터 이뇨제를 먹고 있거든.
최소한의 양으로 시작해서 아직까진 양을 늘리진 않고 유지를 하고는 있고.
그 약은 한 번 시작하면 죽을 때까지 양을 늘려가며 먹여야 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커피로 바꿀 수 있는지...아니면 이뇨제 양은 고정하고 커피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순 없는지...
첨에 발작했을 때, 그 약(이뇨제)에 대해서 듣고 나니까 무서워져서 dandelion같은 허브로 어케 해볼라고 도전해 봤다가, 복수 차는거 보니깐 또 무서워져서 약으로 방향을 틀었었어.
칼키/ 칼키글은 이런 금기식이 있지만 그게 절대적은 아니다...
대충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어
나도 강쥐 키운지 대충 15년은 넘은데다
이녀석 저녀석 키우다보니 스스로 터득한 것도 있거든
일례로 옛날 키우던 까망이는 볶음밥에 들어있는 양파 한조각만 먹어도
얼굴이 팅팅 부으면서 즉각 병원행이야,
지금 키우는 뚱이는 그런 건 또 좀 무딘 것 같아, 가끔 우리 음식 나눠먹어도
아무 이상 없거든
솔빈쌤/ 글구 솔빈쌤말도 수긍하지, 강쥐도 인간하고 같이 생각하라며~
그게 내겐 큰 지침이 됐어
인간도 따라 천차만별이잔아
사실 마늘은 쪼매 망설이다 안넣었는데(오늘은 북어두부국 했거든)
쌤 글 읽으니 이제라도 넣으면 되겠네, 내생각엔 뚱이가 좀 찬 체질 같거든
칼키, 솔빈쌤 사, 사, 사랑해...
우리공주는<강지>과일 채소 커피 빵 고기 못먹는게 없다. 11살 피부말고는 건강하다.
꽃님<양이>는 제일좋아 하는게 참외다. 우리 먹을것 없어도 꽃님이 참외는 꼭 준비해놓는다.
참외 먹고싶을때 안주면 시끄러워못산다.
그리고 우리는 사료도 자율급식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고싶은건 먹고 살아야지 않을까 싶구만(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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