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쯔란(孜然)
한국: 마근(馬芹)
미국: 커민(Cumin)......이라고 한다.
보통, 짤방같이 생긴 것을 가루를 내어 요리에 쓴다.
....
쯔란은 향신료다. 내가 쯔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중국유학을 하고 있던 남동생(김감독)을 통해서 였는데, 남동생이 방학때마다 쯔란을 가지고 와서는 고기를 볶을때 자주 쓰곤 했었다. 처음 접한 쯔란냄새는 마치 뭔 "고무가 타는 냄새"같아서 상당히 역겨웠었다(적어도 내게는...ㅡㅡ:).
그란데....쯔란을 넣어 볶은 고기들(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등)을 한두점 먹다보니 (흔한 말로) 인이 박히더라고? 쯔란이 없으믄 고기맛이 안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향신료란게 발효식품과 비스무리해서 한번 입에 맞으믄 마약같이 그거.....자다가도 생각나게 되드만.
쯔란 조리방법:
보통, 고기를 양념하여 굽거나 볶을때 적당량 취향것 뿌려 줌.
중국판 꼬치구이는 반드시 쯔란을 뿌려서 굽는데, 이 꼬치구이하고 시원한 맥주는 정말..그 궁합이 아조 환상임. 쯥. 참고로, 쯔란은 카레의 기본 베이스로도 깔리는 향신료중의 하나라 이또한 천연 조미료중의 하나다. ...
고수 내가 일본에 있을때 고수(胡荽; 향신료 풀; 한국말로 빈대풀이라고 하는데 냄새 오지게 남; 익숙치 않으면 맛은 마치 무슨 비누가루를 먹는 느낌이 남)가 들어 간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오밤중 2시에 자다가 일어나서 신쥬쿠로 몇번 먹으러 간 적이 있다는.......ㅡㅠㅡ:....
p.s.
쯔란가루는 다량으로 사는게 아니고(보관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 소량씩 자주 사는게 좋다,
뜬금없이 끝.
往后余生/王贰浪
뭔가 칸츄리틱하믄서 시골스러운데, 발목이 아트네 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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