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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쌍지팡이 휘날리며

글쓴이 :

곱슬이 날짜 : 2011-10-07 (금) 10:39 조회 : 5670 추천 : 38 비추천 : 0

곱슬이 기자 (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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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네는 욜케 아름다운 곳이지.

밧또, 우린 무시무시하고 풀한포기 없는 동네로 출발했다.

첨음엔 좋았어. 말타고 무려 3시간. 3800미터까지 기냥 뽑은거지.
말타고 벌써 고소와서 죽겠다는 아저씨도 있었지만,,,,

잠시 내려 쉬는 중. 저기는 거머리천지라 모두들 발밑만 처다보았었지.
저때가진 아직 속도 멀쩡하고 그래서
담배도 한대^^

요런 곳이 나타났어.
이 지점이 말종점.

이제 저 음의 세계로 출발. 수풀이 무성한 양의세계는 이제 곧 안뇽
그리곤 자갈도 아닌것이 모래도 아닌 이상한 길로 접어드는거지.
고소 땜시 서로 대화를 삼가는게 예의.
짜증나거든.

이 고개 넘어서리...

요런 길을 돌아서리...

요런길이 나오지.
숨이차서 속으로 하나둘셋넷다섯.. 수를 세면서 발을 옮겼지.

여그가 정상이여.
우리에게 허용된 옥룡설산 대협곡 등산로의 끝지점.
저 아래로는 대빵큰 빙하가 흐르고.
여긴 5100미터라는데,
지피에스상으로는 4700미터밖에 안나옴. (중국정부의 뻥을 의심함)
고소증세로 느끼는 고도도 대략 4700이라는 삘이 옴.

인증샷

산행 다음날, 여강의 어느 골목에서. 저건 아직도 사용중인 세계유일의 상형문자. 백족의 문자.(유네스코 문화유산)

쌍지팡이 휘날리면, 간신히 올라가긴했는데,
내려올때 제정신이 아니었삼.
머리아프고, 무릎은 너덜거리고.... 그래도 또 가고파.

마지막으로 산행 전에 갔었던 호도협사진 하나 싸비스.

이상 올 추석연휴여행 사진이었삼. 자랑질은 즐거워~

글쓴이 :

곱슬이 날짜 : 2011-10-07 (금) 10:39 조회 : 5670 추천 : 38 비추천 : 0

[1/26]

민들레

2011-10-07 (금) 10:56

더 많은 자랑질이 기다려진다

추천 0 반대 0

[2/26]

곱슬이

2011-10-07 (금) 11:01

민들레/ 더 자랑질하다간 공공의 적이 될까봐~

추천 0 반대 0

[3/26]

redfog

2011-10-07 (금) 11:12

쳇 부럽당~~~

추천 0 반대 0

[4/26]

항룡유회

2011-10-07 (금) 11:21

우~~쒸~~
쌍지팡이래서
곱슬이가 산삼캔줄 알고 열라 뛰어왔더만...

추천 0 반대 0

[4/26]

항룡유회

2011-10-07 (금) 11:21

우~~쒸~~
쌍지팡이래서
곱슬이가 산삼캔줄 알고 열라 뛰어왔더만...

추천 0 반대 0

[5/26]

언제나마음만은

2011-10-07 (금) 11:22

쳇~~~~~~
부럽당~~2

추천 0 반대 0

[6/26]

별일없이산다

2011-10-07 (금) 11:47

나같은 저질체력은 꿈도 못꾸겠구나...부럽다 ...^^

추천 0 반대 0

[7/26]

된장

2011-10-07 (금) 11:57

퐌타지 영화 찍어도 되겠다.
나두 저렴한 체력이라 산 못 타는데.

스틱은 어디 제품이 좋은가.
지인이 암도 모르는 나한테 묻던데.

추천 0 반대 0

[8/26]

아스라이

2011-10-07 (금) 12:05

추천 0 반대 0

[9/26]

참여물결일다

2011-10-07 (금) 12:19

곱슬이와 같이 산행을 하듯 내 숨이 가빠졌다.
좋구나~

추천 0 반대 0

[10/26]

andzm

2011-10-07 (금) 12:21

부럽다

추천 0 반대 0

[11/26]

데니크레인

2011-10-07 (금) 12:25

멋지다, 곱슬이!

추천 0 반대 0

[12/26]

납딱콩

2011-10-07 (금) 12:35

아스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반대 0

[13/26]

올챙이

2011-10-07 (금) 12:46

추천 0 반대 0

[14/26]

khalki

2011-10-07 (금) 13:04

대리만족이라도 하니 좋고나.
곱슬인 폐가 튼튼한가봐..
난 산 타면 호흡곤란으로 죽을 것 같더라.
그래서....

추천 0 반대 0

[15/26]

드럼소리

2011-10-07 (금) 13:17

자랑질 해야 되는거 맞다.
근데... 얼굴은 왜 자랑 안하냐?

추천 0 반대 0

[16/26]

내요새힘들다

2011-10-07 (금) 13:34

오,, 정말 아름답구나,,, 좋았겠다
보니깐 거의 너덜길인거 같은데
머리도 머리지만 무릎이 무척 힘들었겠군화,,

추천 0 반대 0

[17/26]

언제나맑음

2011-10-07 (금) 14:56

멋지다. 자랑질 더해라!!

추천 0 반대 0

[18/26]

치매백신

2011-10-07 (금) 14:56

보긴 봤는데 산은 기억이 안나고 마스크 뒤에 머가 있을까...만 생각하게 된다능...

추천 0 반대 0

[19/26]

휘린

2011-10-07 (금) 15:07

부럽...

추천 0 반대 0

[20/26]

구가네

2011-10-07 (금) 17:00

마스큰줄 알았다는...

추천 0 반대 0

[21/26]

앤드

2011-10-07 (금) 18:20

1700고지 오를때도 헉헉거리는 난
꿈도 몬꾸겠다.
곱슬의 폐가 부럽군화~
된장/ 스틱은 코베아가 좋다더라
비싸더라도 가벼운걸로...
나도 코배아 쓴다.

추천 0 반대 0

[22/26]

이상형

2011-10-07 (금) 19:55

오오오.. 대단하당..
이게 그 손오공이 갇혀잇엇다는 옥룡설산이로구낭..

근데 그 마스크는.. 산소 마스크냐.. ㅡ.ㅡ

추천 0 반대 0

[23/26]

곱슬이

2011-10-07 (금) 21:08

홍홍 역쉬 자랑질이 쵝오여~

담에 또 한번 해야쥐~

추천 0 반대 0

[24/26]

순수

2011-10-09 (일) 21:29

곱슬이 대단하다..
나는 가장 높이 올라갔던 산이..
일본의 후지산..3833미터..
1987년 여름에..
ㅎㅎㅎ

추천 0 반대 0

[25/26]

미늘

2011-10-12 (수) 18:05

와 무지 부럽 이제사 봤넹.....멋지다~~~

추천 0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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