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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건강] 인슐린 알약 개발 길 열렸다
글쓴이 :  웃기자                   날짜 : 2013-01-10 (목) 12:38 조회 : 3929 추천 : 7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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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가 인슐린을 주사하는 모습. 알약 형태의 인슐린이 개발될 가능성이 열렸다.

 

 

인슐린-세포단백질 결합 방법 밝혀내

 

 

호주 연구팀이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환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획기적인 발견을 했다고 10일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번에 과학자들이 발견한 것은 신체가 인슐린을 정확하게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것을 알아냄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 방법이 잇따라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슐린은 신체의 세포가 혈액 속의 포도당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물질이다.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그것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기 위해 노력해 왔다.

 

왈터와 엘리자 홀 협회(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 소속의 Mike Lawrence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슐린 분자가 어떻게 신체 세포의 단백질과 결합하는지 발견해냈다. 미립자 가속기의 일종인 싱크로트론(synchrotron)을 이용해서 30년간의 난제를 풀어낸 것이다.

 

     인슐린 분자(푸른색)가 수용기와 결합하고 있는 모습

 

Lawrence 교수는 지금까지 당뇨병을 인슐린으로 치료하는 것은 인슐린이 단백질과 어떻게 결합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 치료는 어둠 속의 작업이었다. 치료가 간접적으로 행해졌다. 인슐린 분자를 변화시킬 때 어떤 것이 효과가 있고 어떤 것이 효과가 없는지는 보고 작업을 했다. 우리가 행한 일은 그 개발 작업을 위한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연구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다. 환자에게 효과적인 인슐린을 디자인하기 위한 가장 어려운 난제를 해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기초로 해서 제약회사는 새롭고 훨씬 개선된 인슐린을 개발할 수 있다. 아마도 그것은 다루기도 쉽고 보관도 쉬울 것이다. 특히 냉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저 개발국가에게 획기적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인슐린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셈”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발견은 오늘자 Nature지에 실렸다.

 

Lawrence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내용은 암 등 다른 질병에도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슐린과 그 수용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암의 치료법 개발에도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당뇨병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인 Jenny Gunton는 당뇨 치료를 위해 인슐린을 주사하고 있는 수십만 명의 호주인 들에게 아주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알약으로 당료를 치료하는데 한발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환자들의 가장 빈번한 질문 가운데 하나는 인슐린 대신 먹을 알약이 있냐는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이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제약회사가 인슐린을 알약으로 만들 수 있다면 70조원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인슐린을 만들고 있는 모든 제약회사들이 이번 발견을 토대로 알약을 만드는 일에 뛰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현재 호주에는 약 100만 명의 당뇨환자가 있으며 그 중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인슐린을 주사 맞고 있다.

 

링크 : 호주 ABC 관련기사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웃기자                   날짜 : 2013-01-10 (목) 12:38 조회 : 3929 추천 : 7 비추천 : 0

 
 
[1/8]   웃기자 2013-01-10 (목) 12:43


이 기사 관련 이 분야에 대해아시는 기자님들의 많은 지적 바람니다.
 
 
[2/8]   팔할이바람 2013-01-10 (목) 14:39
지적질은 아니고, 쉽게 설명.

** 키포인트는 " Australian synchrotron"이라는
  분자가속기를 이용하여,
  인슐린 + 세포간의 결합모델을 확실시한 것.
..

현재 개발된 거의 모든 약물(약 70~80%)은,
세포표면에 존재하는 수용기(receptor)를 타깃으로 한 것들인데..
이 세포표면 수용기의 연구가 아조 개힘듦.

큰 이유 두개:
1. 수용기의 양이 아조 극미량이기에 추출이 어렵고
2. 추출하더라도, 수용기들이 상당히 불안정함.

이 두가지 이유가 얼마나 큰 연구 방해물이냐믄,
세포표면에 존재한 수많은 수용기들중
직접적으로 구조설명이 확실하게 되어있는 거슨...

딱.....
단하나...
"rhodopsin(로돕신)"이라는 수용기.
이건 왜 성공했는냐..
연구가 힘든 이유와는 정반대로.
1. 양이 허벌나게 많고,
2. 구조가 아조 간단하여, 안정성이 상당히 뛰어나기때문...
  이것을 연구한 사람은 노벨상을 받음.
..

암턴...
위의 인슐린과 수용기 구조결합 연구로
그 인슐린 응용분야가 넓어질 거라는 전망은 아조 확실.

할말은 많으나, 이만총총.

P.S.
웃기자야 뽕내놔.
가만.....보믄...니...댓글뽕주는거에 아조 인색하더라?
짠순이 같으니라고...
그라고...이옵화 언제 우껴 줄거여...
아조 기냥.....
 
 
[3/8]   웃기자 2013-01-10 (목) 15:34
팔할이바람/ 오 감사함요.
댓글추천 함요.
근데 누가 댓글에 반대를 누질렀넹? 전 추천했음요.
평소 추천했음 이라고 댓글을 쓰고 추천하지는 않음. 생색내는 거는 좀...
오늘자 문예과학방에 위 휼륭한 댓글에 대한 고료를 지불하겠음요.

 
 
[4/8]   팔할이바람 2013-01-10 (목) 15:52
착하기도 하지.....


본글에 등장하는 Lawrence박사의 장구한 노력과
그 기사를 소개해준 웃기자에게 후원뽕.

P.S.
이옵환,
10만뽕이하 동지덜에게 후원뽕 안받음
댓글뽕이나 열씸히 줘.

힘!!
 
 
[5/8]   밀백 2013-01-10 (목) 16:36
봉팔닷컴 미래는 밝다!
 
 
[6/8]   웃기자 2013-01-10 (목) 16:46
팔할이바람/ 되로 주고 말로 받았음요 감사합니다.



밀백/ 그런것 같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서로 조금씩 메워주고 기자수 늘어나고 하면 금방(10년?) News corporation을 따라잡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7/8]   해질녁바람 2013-01-10 (목) 17:58
세포표면의 수용기(receptor)중 단 하나 로돕신(rhodopsin)만 구조설명 됨
복습할려고 써 본다..
웃기자/팔할 쌩유
 
 
[8/8]   헤헤아빠 2013-01-11 (금) 06:27
@@ 팔할 맞다.

그래서 작년 노벨 화학상 - 세포막 수용체 중에 하나인 GPCR 도 단순한 생명 현상의 (이것도 아주 중요!!) 규명뿐 아니라 수맣은 제약의 기초가 된 연구의 주체였기 때문이다 (노벨상 위원회가 그랬지)

오늘 노벨상 사이트 블어가서, 노벨 렉쳐 다운로드 했다. 읽다가 졸았다. 나의 저주 받은 집중력은 해결이 않되니, 단타로 여러번으로 이겨 낼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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