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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시내에 나타나 어슬렁... 경찰차 3일째 뒤만 쫒아 소풍 나온 돼지들이 온 도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돼지 세 마리가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의 주도인 다윈에 나타나 시내를 어슬렁거리고 있지만 경찰이나 카운슬에서 이를
어쩌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ABC가 13일 보도했다. 돼지
세 마리는 3일 전 원주민 거주지역(Minmarama
Aboriginal Community)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한 마리는 도시를
배회하다 자기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나머지 두 마리는 여전히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 경찰은 차량을 동원해 이들을 뒤쫓고 있지만 남아 있는 돼지 두 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돼지들은 차가 다니는 도로를 위험하게 건너고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는 등 경찰차를 요리저리 피해 다니고 있다. 이틀간 돼지 뒤를 쫓아다니던 경찰은 시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시청 측에서는 자기들이 돼지를 붙잡을 권한이 없다고
거리를 뒀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돼지들은 시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시청에서는 돼지가 차량이 운행하는 도로를 마구 건너 다니면서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돼지 한마리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민 공동체 마을에 살고 있는 돼지들의 주인 Vivienne White는 돼지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다. “그
돼지들은 그 동안 Dick Ward Drive 도로만 건너고 나서 돌아오곤 했다. 이번에는 맥도날드 상점까지 간 것 같다. 그들은 음식 냄새를 맡은
것 같다. 돼지들이
점점 야생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녀는
돼지가 돌아오면 우리에 가두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 전에 돼지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돼지가 건널 수 있다”는 표지판을 세워 줄 것을 시청에 요청했다. 링크 : A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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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