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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Allen
숲에서 두 달간 생활 10대 "구사일생" 발견
숲 속에서 두 달 동안 생활하던 10대 소년이 온 몸이 거머리에 뒤덮인 채 발견됐다. 28일 호주 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8살인 매튜 알렌(Matthew Allen)이 숲속에서 누워 있다 토요일 오후 시드니 북쪽 숲에서 하이킹을 즐기던 사람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의 몸에는 수많은 거머리 떼가 붙어 있었고 온갖 벌레에게 물린 자국이 있었으며 시력 상실 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매튜는 회계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발견된 곳으로부터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가족과 살고 있었다. 경찰은 매튜가 하천의 물만 마시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매튜는 비나 햇빛을 가려줄 곳도 없는 곳에서 지내왔으며 탈진과 탈수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그는 상태가 아주 좋지 못했다. 완전히 탈진했고 탈수 증상을 보이고 있다. 몸무게도 평소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시력도 나빠져 앞을 잘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매튜는 현장에서 헬리콥터에 실려 혼스비(Hornsby)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그곳에서 가족들과 재회했다. 경찰은 병원 검진 결과 목숨이 위험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매튜는 지난해 11월 27일 그의 어머니에 의해 실종 신고됐다. 휴대폰을 집에 두고 당시 입고 있던 옷 외에 다른 어떤 옷도 지니지 않은 채 집을 나갔다고 신고 당시 어머니는 경찰에 밝혔다.
숲속에 누워 있는 매튜를 발견한 사람은 즉시 혼스비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 앰뷸런스, 소방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후 헬리콥터를 이용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한 가족에게 답변을 할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다. 숲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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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