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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출연한 우드헤드와 어머니. 영국인 여행객 영국 데일리메일과 독점계약 퀸즐랜드에서 실종 후 구조된 영국인
배낭여행객이 3일간 겪은 이야기를 한 언론에 판매하고 받은 돈은 자신을 구조한 기관에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영국에서 호주로 갭이어(Gap year) 여행을 온 샘 우드헤드(Sam Woodhead, 18)는 지난 화요일 롱그리치(Longreach)에서
남서쪽으로 130킬로미터 떨어진 업샷 농장(Upshot Station)에서
나간 후 실종됐다. 그는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자신의 오줌과 콘택트 렌즈용 식염수를 마시며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에 나선 헬리콥터는 금요일 오후 자신이 떠나간 농장에서 5.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는 구조 당시 탈수증 및 강한 햇볓에 화상을 입었으며 신장에 이상이
의심되는 상태였다고 구조팀은 밝혔다. 17일(일요일) 우드헤드는 롱리치 병원 밖으로 나와 짧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종된 3일간을 포함한 그의 이야기를 영국 데일리 메일(Daily Mail) 신문사에
팔았으며 받는 돈을 모두 호주 구조팀에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질문을 받지 않았다. “나무에 기대 있다가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되었을 때 정말 놀라운 기분이 들었다. 구조 팀이 아니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이야기를 산 신문사와의 계약에 따라 우드헤드는 언론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우드헤드는 길을 잃은 후 옷을 이용해서 SOS표식을
만들었다. 그는 또 탈수로 인해 가족과 포도나무가 나타나는 환각을 경험하기도 했다. 농장을 벗어나 들판에서 잠을 청할 때 딩고가 어슬렁거리기도 했다. “나무를
통과하는 가장 빠른 길을 택한 게 문제였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길을 잃어버렸다. 그러다 갑자기 낯익은 길을 발견했다. 그 길은 내가 지나온 길이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우드헤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드헤드는 18일(오늘) 롱리치 박물관에서 점심을
즐겼으며 오후에는 브리즈번을 여행했다. 아들 실종소식을 듣고 호주로 날아온 어머니(Claire Derry)는 아들이 계속 호주에 머무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우드헤드는
언젠가 히말라야를 하이킹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언론에 말했다.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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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