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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아 케이크의 촛불을 끄는 어린이들. 그러나 이 모습은 호주 어린이집에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대형 생일 케이크 금지, 모래놀이 전후 손 소독 호주 어린이집 가이드라인 논란 호주 국민건강 및 의료연구협회(National
Health and Medical Research Council : NHMRC)가 최근 제시한 어린이집 가이드라인을 두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NHMRC는 최근 어린이 집에서 대형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켜놓고 불어서 끄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끄기를
원하면 어린이 수 만큼의 작은 컵 케이크를 가져와야 한다. 촛불을 불어서 끌 때 병균이 케이크에 묻고 이것을 어린이
들이 나눠먹을 때 질병이 퍼질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또 어린이들은 모래에서 놀기 전후 손을 알코올 살균제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아픈 어린이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 집에 가서도 안되며 만약 아픈 어린이가
있다면 어린이 집 직원이 받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집 문 손잡이도 매일 소독해야 한다. 그러나 호주 의사협회는 이 가이드라인이 어린이를 투명 막 안에 놓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의사협회 스티브 햄블톤(Steve Hambleton)회장은 “만약 누군가 생일 케이크에 기침을 한다면 나도 먹기를 꺼려 하겠지만 촛불을 불어서 끈다면 얼마나 많은 병균이 케이크에
묻을까?”이라고 반문했다. 또 모래를 가지고 놀기 전 후 손을 소독하도록
한 것도 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먹기 전에 손을 씻기만 해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스티브 회장은 “어느 정도의 항원에 노출이 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에도
좋다. 면역시스템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무균실에서 산다면 나중에
병에 걸렸을 때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어린이집 협회
그윈 브릿지(Gwynn Bridge)회장은 “우리도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한다. 가정집에서도 문 손잡이를 매일 소독하지 않을 것이다. 항원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여러 연구 결과도 보여준다.” 주장했다. 타냐 필버섹 (Tanya
Plibersek) 건강장관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어린이가 몸이 아프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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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뽕이 코앞이다. 힘!!!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