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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그냥 지른다.
글쓴이 :  돈팅구리                   날짜 : 2011-03-27 (일) 06:57 조회 : 5381 추천 : 12 비추천 : 0
돈팅구리 기자 (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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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이상하게 스리 일찍 잠이 깼다.
이것저것 둘러보다.
마눌님 잠든 새에 몰래 막걸리 한 통 꺼내 들어서는
몇 잔 마셨다.

좀 알딸딸 하다.
마눌 깨기 전에 막걸리 다시 너놓고 자야겠다.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돈팅구리                   날짜 : 2011-03-27 (일) 06:57 조회 : 5381 추천 : 12 비추천 : 0

 
 
[1/10]   가람이맘 2011-03-27 (일) 07:05
뭐지... 혹시~~

빨리 질러~~~잉
 
 
[2/10]   공원 2011-03-27 (일) 07:06
난 어릴적 오마니 술 심부름하며 술 배웠다.
그런데 젤루 맛있는 것은 술지게미에 설탕(그 당시엔 귀했다)넣고 끓인 것이다.
내 그것 즐기다 소싯적 술주정도 배웠다.
요샌 독주 아님 안 마신다. 싱거운 술은 시간 낭비 돈 낭비여.

그리고 밤 12시 지나면 그담 1시 까진 안 마신다.
우리집 독주병 속에는 다 맹물만 채워 놓았다. 나도 지금 무슨 소리 하는 줄 몰러. 치매오면 이리 횡설수설 한다더라.
 
 
[3/10]   인드라망 2011-03-27 (일) 07:13
어릴 때 배고파서 술찌게미 한 솥 끓여놓은 거 잔뜩 퍼먹고
부뚜막 위에서 잠든 적도 있다. 아마 술에 취했던 거겠지..
그래서 지금은 막걸리 잘 안먹는다. 먹으면 배가 아파.
 
 
[4/10]   아주밝은별 2011-03-27 (일) 11:01
내 아무리 술을 좋아하지만
이 아침에 한잔한 니한테 졌다.
항복이다.
 
 
[5/10]   푸른 2011-03-27 (일) 11:32
사진은
막걸리가 젤 저렴해 보인다.
식사를 막걸리로 하나 ?
부렵다.
 
 
[6/10]   고랑 2011-03-27 (일) 11:52
? 시인 조지훈의 주도 18단계

1.  불주(不酒) : 될수 있으면 안마시는 사람

2.  외주(畏酒) : 술을 겁내는 사람

3.  민주(憫酒) :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생각하는 사람

4.  은주(隱酒) : 돈이 아쉬워 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  상주(商酒) :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마시는 사람

6.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7.  수주(睡酒) :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8.  반주(飯酒) : 밥맛을 돋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9.  학주(學酒) : 술의 진경을 배우는사람. 주졸(酒卒)의 단계

10. 애주(愛酒) : 취미로 술을 맛보는 사람. 주도(酒徒) 1단

11. 기주(嗜酒) : 굴의 진미에 반한 사람. 주객(酒客) 2단

12. 탐주(耽酒) : 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주호(酒豪) 3단

13. 폭주(暴酒) :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주광(酒狂) 4단

14. 장주(長酒) : 주도 삼매에 든 사람. 주선(酒仙) 5단

15.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 6단

16. 낙주(樂酒) :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주성(酒聖) 7단

17. 관주(觀酒) : 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술을 마실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사람. 주종(酒宗) 8단

18. 폐주(廢酒) : 일명 열반주. 술로 인해 다른 세상으로 떠난 사람. 9단


부럽다
난  7 수주 수준인데
 
 
[7/10]   khalki 2011-03-27 (일) 13:24
크 난 불주네.
 
 
[8/10]   냉이아빠 2011-03-27 (일) 13:37
나도 1
 
 
[9/10]   어텐션 2011-03-27 (일) 15:14
돈팅~왔구나~!
반가우이.....
 
 
[10/10]   어시레기 2011-03-27 (일) 16:25
돈팅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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