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이렇다.
임상의학에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떠한 의료행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을 갖느냐 아니냐다. 즉, (+/-) 95% 확률이 있느냐는거지. 그 확률이 떨어지면(아무리 뛰어난 효과가 있더라도 5%안에 든다믄) 주류학계에서 거부된다는.
이런면이 있기에
그 5%를 파고 들어 대체의학이니 민중요법이니 머니가 생겨나는거임.
그렇다 보니....
의학교육(과 트레이닝)에서는 "창조성"은 거부된다.
즉, 인턴이나 레지들이 삼가해야 할 말중에 1순위가 "제 생각에는......"이라는 말이다. 이말 나오믄 옥상으로 집합에 빳따를....ㅡㅡ+...제일 우수한 연수생의 답은 "무슨무슨 책이나 논문 몇페이지 몇째줄에 언급이 되어. 그렇게 처치했다"라는 말을 하는게 우수한 연수의학도라는 말.
자......우리 상식적으로 또한 실천적으로 잘 생각해보자.
1. 의학적으로 뛰어나고
2. 확률이 높으며
3. 재현성 또한 뛰어나다면..
그거 거부하고, 마다할
의사, 제약사, 병원...없다. 다들 개떼처럼 달려들거임.
왜냐고? 돈 되잖아!(제도나 권위, 체면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말)
결론:
이렇게 생각하는게 상식이다.
지구상에 수많은 인간들이 차를 운전하지만,
F1 드라이버는 극소수다.
의사?? 의사도 천차만별인게 현실이요 팩트며,
위에 언급한 95%의 확률을 거의 100%까지 끌어 올리며
발군의 임상의학 실력을 보이는 의사를 우리는 "슈퍼닥터"라고 부른다.
나누미/
<기>니 뭐니 그런 것은 아니고, 내가 보기엔 그 영감의 손가락이
대단히 힘이 세고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체의 뼈와 근육에 대해서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잘 안다는 느낌도...
내가 아는 한 소녀가 척추측만증이라 문의를 했더니 치료가 가능하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어떻게 치료하느나고 했더니 원리는 똑같더라. 뼈를 바르게 해주면 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휘어진 뼈를 손으로 자꾸만 밀어넣어서 바르게 하고,
동시에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지압/안마/마사지를 해줘야 한다고.
정형외과에서 석고 코르셋 만들어 입혀서 강제로 뼈를 바르게 하는 방법은,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주변 근육이 약한 상태로 방치되어
다시 원워치 되어 버릴 위험도 있다 등등...
그 노인의 방법은 신비로운 것도 아니고 비과학적인 것도 아니었다.
내가 느끼기엔 오랜 경험을 통해서 뼈와 근육에 대한 이해가 상당하고,
그 뼈와 근육을 다룰 수 있는 손가락의 힘과 기술이 탁월하다는 것...
팔할과 나누미는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
내가 어깨가 고장 나서 정형외과에 수개월 다녔는데, 그때 팔할이 말한 그
<재현성이 뛰어난 물리치료>를 반복해서 받으면서.. 욕 나오는 경험이...
..........그건 나중에 따로 쓰겠다.
실제로 있었던 일:
K대학교 해부학과 교수가, 지 목이 삐었을때 자기 대학병원에서 기초검사를 하고 그 자료를 가지고 치료는 다른 병원으로 간일이 있었어(자기 대학병원 스텝 실력을 못믿겠다는 거지. 더군다나 찾아 간곳은 개인병원이였음. 참고로, 이병원은 디스크로는 한국최고. 외국정상이 오믄 따라붙는 주치의)
거기서
오전에 치료 받고, 오후에 나아서 돌아 왔는데....
갔다와서 정형외과 병원스텝덜 옥상으로 죄다 불려가서 오후내내 쥐터졌다는..
쪼인트 까이믄서....
이유: 그 기초자료검사 자료와 소견이 틀렸다데?
그라고,
요새 선수의사 누구가 환자허리좀 아프다고, 석고를 쳐바르나.....
p.s.
늘 말하는거이지만서도,
한국의 일부 돌팔이 의사덜 경험으로 선수의사를 판단하지 말어. 음냐.
4-5년전인가 한여름에 일터 실내개조 한다고 한달간 팔을 많이 썻더만
팔꿈치 앨보우로 통증이 심해서 정형외과에서 두어달 정도 물리치료 받았음.
젊은 물리치료사 처자한테서 받았는데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더라고.
치료기기 2가지를 매일 사용한것 같고. 손으로 마사지도 해주고.
물론 치료기간과 그 이후 상당기간(한반년 정도) 무거운거 안들고 힘들일 안했음.
조금만 무리하면 바로 통증이 살짝 오니 스스로 자제하게 되더라고.
지금은 괘안음. 치료 잘받은 것 같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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