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의 육성이 녹아 있다고 믿어지는 원시경전으로 금강경과 반야심경이 꼽히지 아마? 반야심경에는 윤회 이야기 전혀 없고 금강경에 윤회 이야기가 좀 나온다. 금강경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전반부에는 윤회 이야기가 없다. 그런데 후반부는 전반부를 거의 그대로 반복하는데, 중간 중간 슬쩍 윤회 이야기들이 나온다. 부처가 전생에 전륜성왕이었다 카든가 하는 뭐 뜬금 없는 소리들이 슬쩍 끼워져 있다. 금강경 후반부는 석가의 말이 아니고, 전반부 말을 힌두로 각색한 것임이 거의 분명하다.
위 본문 중에,
"그러면서도 초전법륜(初轉法輪)에서 윤회를 설법했다. 무아와 윤회는 모순이 아닌가. 이 윤회를 현대 과학에 맞게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석가가 윤회를 부정했을 뿐, 윤회를 설법한 적이 없기 때문에 뭘 재해석할 필요가 없다. 그냥 윤회를 불교에서 걷어내면 무아와 모순될 것도 없다. 오히려 윤회를 걷어 내야 비로소 불교이다. 윤회 안 걷어 내면 힌두교지 불교 아니고.
석가가 무엇을 말했느냐와 상관 없이, 내가 아래 연재글에서 말했듯이, 윤회는 허구적 관념이고, 이 대명천지에 윤회를 믿으면 경쟁에 뒤쳐지고 바보가 되기 때문에 윤회를 믿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죽으면 자기가 살아서 했던 일, 자식을 잘 키웠다든가 나무를 심었다든가 디어뉴스에 글을 남겼다든가, 하는 것이 남아서 후대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지, 영혼이 윤회해서 영생을 하는 것이 아닌데도... 이게 너무나 자명한데도 수 많은 잉간들이 영혼을 믿고, 그 영혼이 좋은 데로 가겠다고 바둥대믄서 산다.
업과 윤회는 인도의 독특한 계급체계 카스트 제도에 도덕적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해 만든 종교적 사상임. 카스트 제도의 최상위층에 힌두교의 사제들과 학자들이 있고 이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불만을 완화시키고 다른 곳으로 유도하기 위해 업과 윤회라는 뛰어난 세뇌 사상을 만든거임.
지금 너의 삶이 우리 사제보다 못하거나 비참한것은 너의 과거 업에의한 것이다.
그러니 너는 현재의 삶에 불만을 품지말고 전생의 삶을 반성하고 힌두에 귀의해서 사제들이 가르치는 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 다음 생에서는 더 나은 환경에서 태어날것이다. 이거 민중의 반란을 차단하기위한 아주 뛰어나고 교묘한 혹세무민 술수이지 않음?
사제 : 전생,업,윤회,환생 이거 죽으면 바로 확인가능한데 지금 바로 확인해 볼래? (지금 죽을래?) 아님 내말대로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 죽어서 좋은 환경에서 환생 할래?
중생 : 죽는건 싫어요. 사제님 말씀대로 살다가 저도 다음 생에는 사제로 태어나고 싶어요.
두번째 계급인 왕족,군인,정치가,행정가들에게도 아주 유리한 사상임.
사실 사제들과 아리안인 지배층들이 짜고 만든 사상이라고 할수 있음.
힌두교는 대표적인 종교를 가장한 정치사상임.
다른종교들도 당시 정치현실에 맞게 계속 진화(변질?)했지만 힌두를 능가할만큼
이론적으로 탄탄하지 못함.
기원전 기원전15세기에 아리안인들에 의해 시작되어 기원전 2세기경 완성된 종교임.
불교,이슬람교,천주교,기독교 다 덤벼들어 봤지만 이기지 못함.
종교란 그 국가의 지배층들이 인정하고 수용해서 신자가 되야 번성하는데 인도에서는 힌두교 이상으로 지배층에게 매혹적인 종교가 아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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