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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시위 현장...
문득, 우리나라 국기도 바꿔야 한다.
* 위 언급은 불안이의 국기를 부정하는 발언이다.
* 우리나라 국기는 네 귀퉁이로 고정되어 있다.
* 우리나라 국기는 확장성이 없다. 위와 같은 형식의 시위는 불가능하다.
* 확장성이 없다는 것은 폐쇄되어 있다는 뜻이다.
* 폐쇄는 억압이며 불안을 야기한다.
* 난 우리나라 국기를 보면 불안하다. 뭔들 불안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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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략) 의심하는 것은 인간 정신에는 너무도 난폭한 상태일세. 마음은 좋든 싫든 이런저런 식으로 결단을 내리지. 그리고 인간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보다는 오류를 범하는 쪽을 더 좋아한다네.
(장 자크 루소, 에밀, 사부아 보좌신부의 신앙고백 중에서)
난 의심이 많고 예민할 뿐이다. 그리고 의심의 상태를 의심의 상태 그대로 두는 능력이 탁월하다. 탁월하다는 면에서 나는 덕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결론 없이도 끝까지 버틸 수 있다.
나의 탁월한 덕은 불온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리하여 내가 속한 조직은 나를 쫓아내기 위해 비겁한 수단들을 동원한다. 그러나 조직의 숙청작업에 나는 항거한다. 나는 내 정신의 자유를 지킬 의무가 있다.
길쭉한 국기가 필요한 이유다. 그리고 결코 길쭉할 수 없는 태극기를 볼 때마다 내가 불안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곧 국기를 문란하였다는 죄목으로 체포되고 내가 그렇게 두려워하는 폐쇄된 방에 갇히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상태에 대하여 누군가가 쥐어주는 결론을 수용하고 자신에게 거짓으로라도 믿게 만들어서 오류를 범하는 것보다 아무 것도 믿지 않고 계속 의심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나의 불안은 혁명의 전주가 될 것이다.
알겠느냐, 납딱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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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