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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 아프간 주둔 미군이 사망한 폭탄 테러범 시신에서 잘려나온 팔, 다리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LA 타임즈에 의해 공개됐다. [U.S. troops posed with body parts of Afghan bombers 아프간 주둔 미군 폭탄테러용의자의 시신 일부와 함께 포즈 취하다]제하 기사에 실린 사진들은 미군 공수부대(82 공수여단 4대대)소속 병사가 제공했다고 알려졌다. 사진이 공개되자, 1) 올 1월, 사살된 탈레반 병사 시신에 오줌 눈 사건
2) 2월 코란 소각 사건
3) 3월 민가를 습격, 총기를 난사해 16명을 사살한 사건 에 이어 “이건 또 뭔 지랄이냐”고 미국은 난리가 났다. 솔찌기 말해? 비난, 분노 이런 감정이 아니고 “이건 또 왠 악재냐” 에효, 재섭게 또 걸렸네... 이런 뜻이다. 국방장관 리언 페네타는 즉시 성명을 내고 뭐라했냐하면..
“이 사진들은 현재 아프간에서 복무하는 미군 병사들의 프로 정신과는 상관없는 것”
“사진 공개 안하면 안되냐고 간곡히 요청했는데도 조까라고 보도한 LA 타임즈에 매우 유감이다. 실망이야!!”
라고 했다. 비난과 반성이 아니다. 재섭게 2010년 사진이 왜 요런 민감한 시기에 언론에 새어나갔냐고... 썅 부쩍 되는 일도 없네.. 라는 뜻이다. 국방장관이 요딴 식으로 지랄발광을 하자 LA 타임즈 편집장 데벤 마하라지(Davan Maharaj)는
“민감한 시기이고 반복된 악재 속에서 고민했으나 우리는 아프간에서 미국이 하고 있는 일을 독자에게 공평하게 전달할 의무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사실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18장의 사진 중) 두 장만 공개한 이유는 “개새끼들의 행태, 정황이 잘 포착됐기 때문이다. 어떤 건 너무 잔인해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고, 또 몇은 (공개한 사진과)상황연출이 비슷해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이름으로 봐서 아마도 인도 출신? 편집장 마하라지 상당히 스마트하심!!
이 소식이 알려지자 탈레반은 즉각 보복테러를 천명했다. 테러(?) 외에 가진 수단이 없는 이들을 테러범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저항세력이라고 부르면 된다. 알아묵재?
▲친미 대통령으로 탈레반에 맞아죽을까 잠 못 이룬 수년의 세월을 거쳐, 탈레반/아프간을 포함한 3자회동이 시작되매 겨~우 안전지대에 편입된지라.. 요즘은 요런 일 터지믄 미국을 향해 "당장 철수하라"고 목청을 있는 대로 높이는 아프간 대통령 카르자이ⓒLA 타임즈
▲눈빛을 보아하니 이젠 정신줄을 거의 놓은 오 변호사ⓒLA 타임즈
※경고 : 이제부턴 혐짤이니 화면 근처에 어정거리는 미성년자, 임산부는 대피하라.
 사진 1ⓒLA 타임즈
인터넷판에만 실린 사진 2ⓒLA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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