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던 대통령은 지구 전체를 통틀어 노무현 하나였고, 앞으로 그런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1. 이명박 입장에서 젤 끔찍한 담 대통령이 누굴까
순서대로
1) 박근혜 2) 문재인 or 유시민 3) 손학규 or 정동영 등 정통(?) 야당그룹 . . . 4) 최선은 물고 물리는 적대적 싸이클 밖에 있는 제 3의 인물, 3의 그룹
2. 이나라 국민수준은 개만도 못하다
성남 유세 중 유시민을 대면한 아짐마 시민 하나가 "제발 싸우지덜 말구 잉?" 요따우 말을 할 때... 어이가 쳐 없으면서 "쌍년아, 그러구 쭉 살다 죽자" 소리가 나왔다.
정치뿐 아니라, 경제, 문화, 역사, 하다못해 홀로 작업인 공부를 할 때도 인간 사지를 움직이는 동력 이전에 "취사선택"을 해야한다. "조정"을 해야하고 "우선 순위에 따른 관리체계"를 세워야한다.
물론 물컵, 의장석 망치가 공중에 떠다니는 오랜 모습에 국민들이 염증났겠지만.. 그걸 홍길동의 활극 정도로 생각하는 아짐마 수준이 우리 평균수준인 이상, 가망 없다.
정권을 잡아서 법을 어겨가며 저지레를 했으면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담 팀이 검증할 건 하구, 보강할 건 하고 하는 당연한 과정에다 대구.. "조용히 좀 못하나? 시끄라바 죽겠네" 하면 복장이 터지는 거다.
이 과정을 아짐마 소망대로 싹 생략하고 "갈등이란 갈등은 몽땅 봉쇄하겠다"는 구라빨로 등장한 제 3세력이 "유의미한" 진도를 나간 적이 울 공화국 역사에 있을까, 아짐마? 다른 나라 공화국 역사에는 있고? 아짐마?ㅋㅋㅋ
3. 됐다치고..
이번 선거판을 보며 완전 절망인 건 "기득권은 이 선거에서 지고싶었고 지는 데 성공했다"는 거.
제3세력을 띄우기 위해 한나라당을 박근혜와 @로 반드시 쪼개야했던 명박이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렸다.
-"태우야, 필요하다믄 나를 밟구 가야헌다"라 했던 두환이 -박태준이헌티 맘이 더 가면서도 영삼이한테 바통을 넘긴 태우 -이회창을 여당 내 야당 당수 샛별 스타로 키워준 영삼이 -"한나라당은 분명 아니라는 역사적 소신을 밝히는데도 이 뒤끝작렬정부 수장으로부터 "오호, 그거 새로운 발상이얌" 칭찬받는 안털수
야들은 결승전에서 이기는 방법을 안다.
쟤들은 잠시 감옥에 가구, 퇴임 후 체면이 쩜 뭉개지구..이딴 건 두렵지않아. 틀 자체만 유지되면 그거시 극락이야.
근데 "정치인들 쌈 고만하라" 는 수준이랑 "기득권 신세대 스타"한테 솔깃하는 수준이 다니.. 먼 일이 되겄어?
이 머 병신들은 때린늠은 피묻은 야구배트 우유로 딲고 있는데 맞은 늠들이 "다같이 화합"이나 하자고 쳐주끼구 자빠져서리... 내일은 징 박은 배트로 한결 씨게 후디러맞을 일만 남은 줄도 모르고.
그래두 나경원 되는 거 보담은 존 일이지 않냐... 고?
반복하지만 중요한 건 그거야.
"우리는 져도 이겨도 어차피 비슷한 난이도의 수년을 보내겠지만, 기득권 세력에겐 반드시 져야할 이유가 있었고, 1단계를 성공적으로 돌파"하매 완전히 꺼져버린듯 보였던 불씨를 되살렸다는 거.
이 불씨가 살아난 이상 (명박이 측에서 두번째 최악), 문재인 or 유시민 측이 정권을 잡아도 끔찍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 어려운 시기가 될 텐데... 무뇌국민들 수준으로 돌파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도저히 생기지 않는다. 매우 우울하다.
4. 너네 털수가 완서 지원 결정한 날 뉴스 봤냐덜?
딴 뉴스 나오는 내내..
"털수가 지금 완서 캠프를 향해 출발했슴다" "네, 털수 캠프까지 10여분이믄 도착함다" "털수, 드뎌 입장 직전임다" .....
하루죙일 (속보)로 자막중계 하던 거?
지금 언론 상태가 어떤데..? 단지 궁민 여론 눈치보면서 명박이가 싫어하는 말, 언론의 사명에 충실해 팍팍 해두 되는 상태, 절대 아니지?
안철수를 지지하는 뒷배경중의 한 사람으로 법륜스님이 자리잡고 있다는데,
그 그룹속에 김여진등의 인기연예인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갖고 있고
야권의 정치능력을 볼때 거기서 비전을 찾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그가 순수하고 신선한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환호하고 있으니
그런데 안철수를 의도적으로 띄우는 세력등은
분명히 박근혜를 깨고자 하는 목적과 또 하나는
노무현에 친근한 국민정서나 부채의식을 희석시키고자 하는목적으로
현재의 친노중심으로 야권이 뭉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용도인것 같은데.
(복수가 두려운 MB정권이나 기득권층이 젤 필요로 하는 것이겠지)
그런데 왜 안철수 지지배경중에 법륜이라는 종교인이 서 있을까?
그리고 안철수 그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위의 두가지 목적에 대한 용도로 이용되는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이런 목적을 알고서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것인지?
바람/
김여진 어제 인터뷰 보믄서 느낀 건
얘는 무식하고 줏어들은 소리를 조합하는 능력 자체도 떨어져. 되게 허접해.
그동안은 초딩도 할 수 있는 반MB 전법으로 "연예인"이니까 좀 떠준거야.
근데 "진보/보수 구도 접구 새로운" 운운할 때 어법은 누가 마치 정리를 해준듯 보이더라구.
쉬운 언어로... 같은 단어 선택으로 반복주입하면 그게 유행이 되지.
노무현의 상식과 원칙 처럼.
내보기엔 법륜인지 먼지...까지 포함한 두뇌그룹이 세운 계획이 쩜 오래된 거 같애.
연예인 병신들은 좆도 모르고 "그거시 정의인줄 알고" 포뜨고 댕기는 거구..ㅋㅋ
우려가 되는 것은 알겠지만 역시 좀 나갔다. 노무현 당선 전 지방선거에서 김대중 정부는 대패했다. 그러나 노무현은 대선에서 승리했다. 정치권에선 웃기게도 한 번 지고 나서 다음 번엔 이긴다 이런 식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사람들 그렇게 바보 아니다.
물론 기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비판적인 사고가 안되니까 기껏 할 수 있는 것은 기권 정도다. 지금 연령대별 투표율이 안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고령층 투표율이 상당히 꺾였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게 국민의 30% 정도에 해당하는 인구고 이번에 투표한 사람들 비중도 그정도 된다.
문제는 그것을 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지.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무조껀 지지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견제해주고 다른 길로 가도록 해야하는데 이번 보선은 그게 된 선거야.
안풍은 별거 없고 어느 기사에서 보니까 안철수 때문에 찍었다는 비중은 박원순 표중에 20% 정도 뿐이라지. 언론에선 안철수 띄우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기색이 역력한데 사람들 바보 아니고 알 것들 대강 알아. 적절한 검증 기간이 있다면 어느 정도 걸러질 것이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내년 총선인데 안철수가 내년 총선에 뛰어드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지금 상태로 야권 단일화만 이뤄지면 한나라당이 영남 빼고 괴멸 상태에 빠질텐데 거기에 안철수가 흐트러놓으면 그게 가장 위험해. 대선은 총선 결과에 따라 이기든 지든 어느 정도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텐데 안철수가 판을 흔들어서 한나라당이 살아나거나 아니면 안철수의 제3당이 성공하면 황당해 지지.
국민들은 까지 말아라. 국민들 상당히 피곤한데 탓하지 말고 안철수의 제3당이 성공하지 못하도록만 해주면 나머지는 다 정리 된다. 총선에서 별 기여도 없거나 져버린 안철수를 대통령만들 정도의 국민들은 아니라고 믿는다.
다시 강조하지만 내년 총선이 젤 중요하고 제 3당이 참여+진보당이냐 아니면 안철수 신당이냐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바람/ 법륜 얘기는 좀 뜬금없어.
법륜은 안철수에게 정치를 권유하지도 않았고 안철수의 정계 진출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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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대북지원 활동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법륜 스님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안 선생은 정계에 진출할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기존의 정치방식은 그에게 맞지 않으며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자신을 죽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주제는 북한 식량난과 인도적 지원 문제였다. 그러나 안 원장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지자 법륜 스님은 "종교인이 미국까지 와서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극구 답변을 피하다 거듭된 질문에 결국 개인적 소견임을 전제로 조심스럽게 이같이 말했다.
9월22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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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은 출가전 국보법 위반으로 감방 생활도 했고 출가 후 북한과 인도지역 봉사활동으로 막사이사이 상을 수상할 정도로 나름 업적이 있어. 인도에서 봉사자가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도 있었지만 활동에 비해 다소 저평가된 인물이 법륜이라고 봐. 불교계 내부에서도 아웃사이더지만 수경스님의 환경운동을 지원하고 당연히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과 여러 집회에도 참석했거든. 기본적으로 법륜은 정치적인 인물도 아니고 얍삽하게 특정 세력 조정해서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그런 일은 절대 안해.
이명박 정권에서 정형근의 북한지원법 발의에 찬성하겠다고 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었고, 뉴라이트 창립식에 축사를 했다는 이유로 뉴라이트 세력으로 분류되기도 했지. 축사 내용을 보면 뉴라이트 이념에 동조하거나 찬양하는 내용 일체없다. 다만 김진홍 목사와의 친분때문에 이뤄진 방문이라고 봐. 불교계 내에서 타종교인과 가장 많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법륜이야.
김여진은 법륜스님이 설립한 봉사단체인 정토회 회원으로 인도 자원봉사에 참여한 많은 연예인 중 한 명에 불과해. 내가 알기론 법륜은 사람의 종교를 절대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아, 그리고 연예인 앞세워 자기 이름 알리지도 않고, 그래서 배종옥같은 개신교인도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지만 거기서 특별한 대우를 받은 적이 없어. 한지민도 법륜의 재단에서 봉사 활동하지만 단체 이름이나 종교성, 법륜스님과 연관 짓는 사람 없잖아.
법륜은 정치적인 냄세를 스스로 풍기지 않아. 김여진이 안철수 지지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법륜의 영향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에러라고 봐. 드라마 작가 노희경도 열혈 제자지만 노희경에게서 법륜이나 불교를 연상하는 일은 없지. 법륜이 김진홍같은 정치성을 가졌다면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며 정치세력화를 시도했겠지만 법륜 주변 어디에도 정치적으로 발을 담근 흔적이나 배경으로 작용한 적은 없어.
박경철, 안철수는 법륜을 멘토라고 칭하지만, 소설가 김홍신은 방송에 출연해서 깍듯이 스승님이라고 불러. 법륜이 정치성을 드러내고자 했다면 김홍신과 윤여준을 내세우는 게 이미지 축적에 훨씬 도움이 되었겠지.
그리고 박경철도 천주교 신자, 김재동은 개신교 신자 - 그렇지만 이들의 닉을 보면 박경철은 돈오돈수, 김재동은 금강경. 이건 법륜의 영향이 절대 아니지. 법륜은 절대 종교성을 띠거나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의 강연을 들어보면 알거야.
법륜은 오래전부터 즉문즉설이란 프로그램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분이야. 서울 강연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할 정도로 종교를 떠나 엄청난 사람이 몰렸고, 이건 윤여준과 아무런 상관없이 입소문으로 사람이 몰린 캐이스였지.
법륜은 조계종 내에서도 아웃사이더야. 출가 과정의 절차 문제로 왕따 당하는 분위기가 존재하고 이런 영향때문인지 정치권 주류들은 법륜과의 교류는 뜸한 편이야.
바람의 주장처럼 법륜은 안철수의 배경도 아니고 배경이 될 생각도 없는 사람이야.
안철수는 법륜이 아는 수많은 사람 중의 한 명일 뿐.
점프/ 내가 잘 못알았나? 청춘콘서트 기획에 법륜도 관련되었다고 어디서 들었던것 같은데,,
그리고 외국에서 한 강연중에 안철수에 대해 묻자 간단히 안철수는 훌륭한 분이라고만 하고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법륜이 일반기업인 안철수에 대해서 호감을가지지만 정치인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란 것으로 알면 되는건가?
파란호수/ 법륜은 색깔없어. 올해 노대통령 2주기에 봉하마을도 다녀오셨어.
법륜을 색깔로 검증하면 답이 없어. 내가 뭐 법륜 측근도 아니고, 몇 년 전부터
불교계 언론에서 줏어들은 것을 바탕으로 성향을 분석한 거야.
불교계에서 나름 수구세력으로 분류하는 세민 스님같은 영감도
조계사 주지하면서 노대통령 장례를 극진하게 치뤘잖아.
이런 수구 영감도 노대통령 사저 설계한 정기영 선생과 어울려 해외 여행도 다니고 그래.
골통들의 총본산이라는 불국사 승려들도
이영희 선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불교언론 논설위원으로 모셔다
생활비 챙겨주고 지병으로 자리에 누웠을 때 한의사까지 보내 돌봐 주시더라.
승려들은 색깔로 나누기 어려워.
동학도나 천주교도, 빨치산, 민주화운동 수배자 등이 사찰을 중심으로 은둔하며
생계를 해결하며 은둔할 수 있었던 것은 불교의 힘이지.
쫓기는 자, 죽은자에 대해서 불교는 좀 관대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돼.
지금도 지리산에서 빨치산, 인민군, 경찰, 국군 합동위령제 지내주잖아.
분명한 태도를 드러내지 않은 것이 불교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지. 우리가 불교에 불만인 것은 늘 얘기하듯
태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지.
누런 황금색 장삼 휘날리며 명박이 곁에 들락거리던 중들은
조계종 멸빈승과 무당하다 지들기리 종단만들어 감투 나눠쓴 듣보잡 승려들이야.
지난 대선과정에서 불교계 300명의 큰승려가 고문으로 참여했다는 폭로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지한 승려는 없었어. 어차피 승려는 정치적 영향력 제로야.
승려들은 인맥의 기초라 할수 있는 지연, 학연, 혈연이 꽝이라서 그래.
조계종에서 대놓고 뉴라이트 선언한 중은 대각사 주지 장상이란 승려인데
이명박 취임이후 쪽을 못펴고 있지.
몇일전 승려들 견재하는 불교계 최대 신도단체인 재가연대의 대표가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었나봐.
이것 때문에 내부적으로 말썽이 나 재가연대 관계자들이 사표내고 물러나자
결국 대표가 사퇴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더군.
그리고 불교계 언론도 진보 보수로 구분할만큼 정치 성향을 가진 게 없어.
요즘 조계종의 가장 시끄러운 주제는 기독교의 신을 인정하는 선언문을 두고
논쟁 중이야. 학자부터 승려까지 언론 기고를 통해 갑론을박에다 끝장토론까지
하고 있는 데 재미있는 주제더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