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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선임
글쓴이 : 밥풀                   날짜 : 2012-04-18 (수) 06:51 조회 : 7878 추천 : 16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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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에 예상대로 김용 다트머스 대 총장 선임 

66년 만에 처음으로 복수후보를 낸 이번 총재 선임 절차에서 콜롬비아의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전 재무장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일라 재무장관과 함께 한국계 미국인 김용이 맞붙고, 콜롬비아 오캄포가 13일 사퇴함에 따라 2파전이 됐지만 가볍게 김용 당첨. [가볍게]란 말은 말 그대로 정말? [가볍게]다.


     

총재선임은 회원국 85%의 지지를 받아야 되거든. 보통 같으믄 암만 결선투표라 해도 얻기 힘든 지지율이다. 헌데 세계은행은 그동안 쭉 단독후보를 놓고 찬반여부를 물었으니 그까짓거 껌. 구래도 요번엔 후보도 하나 더 있고.. 또 혹시나 미국인 미스터 킴이 겉보기가 쫌 거시기한 바, 저짝에 백인이 딱히 상대후보로 나온 건 아니지만.. 85% 지지 획득을 위해 “나 어때요?” 지지호소 순방공연(?)을 다녀왔다. 그러자 마치 공연이 훌륭했다는 듯, 갑자기 각국이 너도나도 지지입장을 밝혔다.

-16%지분을 가진 미국은 당근
-9.6%를 가진 일본
-15%를 가진 유럽이 완전 김용한테 올인 했다. 이미 45%지?

거기다 중간에 브릭스(Brics) 국가들이 가세했다. 브릭스엔 B-브라질이 있지만 같은 지역권 콜롬비아 후보가 중도사퇴 했으니 뉘가 되든 큰 미련 없다.

전문가들의 면접 결과 나이지리아 이웨일라의 능력이 부각됐다. 당연하지. 김용은 경제전문가가 아닌 의사선생님이고, 이웨일라는 이미 세계은행에서 잔뼈가 굵어 조직의 특성, 비효율적 업무체계 개선안까지.. 면접관들을 앉혀놓고 거의 강연을 했다거든. 그러거나말거나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연합인 브릭스 국가는 러시아의 주도 하에 김용 지지선언을 했다. 곧이어 캐나다도 합세. 복수후보건말건... 미국 의사 김용은 전공과 상관없이 세계은행 총재가 됐다. 7월부터 5년 임기 시작.

끝내기 전에 잠깐 - 아프리카가 아프리카를 지지안한 이유

아프리카 /브릭스 양쪽에 모두 속한 남아공은 같은 아프리카 소속 나이지리아 후보를 외면하고 왜 브릭스 입장을 우선해 김용을 지지했을까? 이유가 있다.

현재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은 장 핑(가봉)이다. 장 핑은 이름에서 보듯 중국계면서 동시에 프랑스가 키워낸 식민지의 아들이다. 유엔총회 의장을 거쳐 2008년부터는 4년 임기의 아프리카 연합 집행위원장을 맡았는데 올해 1월 재선에 실패했다. 왜 실패했냐? 남아공이 깽판 쳐서. 깽판친 이유는.. 남아공 생각에 장 핑은 [아프리카] 보다는 [프랑스]의 아들이다. '아들'의 내력 이외에도 최근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을 근거로.

사건1. 2010년 코트디부아르 대선에서 야당이 승리했다. 여당은 결과에 불복했다. 고로? 치고받는 내전 비스므리 상태로 돌입. 이때 프랑스가 유엔을 추동해 쳐들어가서 원래 승리했던 야당을 지원했다. 프랑스의 전자기술로 불복한 나쁜 놈 여당 대통령을 체포했다. 친 프랑스 인사가 혜택을 봤으나.. 어쨌든 선거결과를 뒷받침한 정의로운 간섭.

사건2. 근데 2011년 리비아 내전에 기어들어가서 집권중인 카다피를 나토의 깃발 아래 쳐부순다. 근데 카다피를 쳐부순 이유는 2010년 박탈당한 유전개발권에 앙심을 품었기 때문이지... 뭔 딴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이번 건 별로 (안)정의로운 간섭.

남아공은 프랑스가 옛날 식민지배 했던 서부아프리카의 코트디브아르와 리비아 내전에 간섭한 이유가 여야를 떠나 프랑스 이익을 추구한 행위라고 여길 수밖에. 근데 요런 프랑스 좆지랄에 지원사격을 해준 게 장 핑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장이라고 생각해서 장 핑 재선에 초를 친 거다. 영향력이 젤로 크니 프랑스 영향꿘에 있는 서부 아프리카를 상대로 그럴듯한 대항후보를 냈으나 양쪽 모두 과반획득 실패. 6월에 재선거가 예정돼있음.

남아공은 기본적으로 아프리카 우선주의를 주창하는 나라다. 지역이 뭉쳐야 살지, 맨날 프랑스 같은 착취국들 농간에 [식민지 출신]들이 놀아나는 꼴로 언제 사람 노릇 하겠냔 말이지. 고로 남아공 입장에서는 프랑스는 원래 그런 애들이라 치고, 내부에서 간첩짓을 하는 장 핑, 또 사건1.2.에서 장 핑의 지휘 아래 프랑스가 두 나라를 침공할 수 있도록 결의안에 제일 먼저 도장 박은 나이지리아도 간첩국이라고 여긴다. 알다시피 나이지리아는 자국 이익보단 영국/네델란드 합작 회사인 [로얄더치셀] 이익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간들이 40년째 집권하고 있는 나라거든.

구래서 브릭스 소속 남아공은 나이지리아 같은 저딴 간첩국 출신 재무장관이 세계은행 총재가 되느니... 에라 씨팍 미국인이 함 더해라 표 몰아준 거심. 미국교수 김용? 어부지리. (끝)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밥풀                   날짜 : 2012-04-18 (수) 06:51 조회 : 7878 추천 : 16 비추천 : 0

 
 
[1/3]   아스라이 2012-04-18 (수) 08:18
 
 
[2/3]   바다반2 2012-04-18 (수) 09:11
김용이 의사였군화 ...참 능력이 좋은것인지 경제학이 부전공이었나?...쩝
 
 
[3/3]   팔할이바람 2012-04-18 (수) 13:36
김용씌도 의사였군화...2......상당히 잘놀더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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