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는 12일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성장촉진책을 실시하는 대신에 체제를 지키려고 하다가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로스는 독일당국, 특히 분데스방크와 의회가 실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입증된 법률들을 단호한 자세로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긴축과 예산규율을 강조하는 독일의 재정위기 해법은 유럽을 디플레이션을 동반한 '빚의 함정'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하며, 성장 프로그램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6일 덴마크의 한 신문이 주최한 행사에서 조지 소로스는 "유럽 재정위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라며 "점점 더 나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불균형에 대한 이해없이 단일 통화를 만들어낸 것 자체가 무리였다며 유로화의 탄생 자체에 대해서 회의를 표시하기도 했다. 소로스는 과도한 긴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채를 떠안고서라도 경제성장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유럽 각국에 재정 긴축 의무를 부과한 재정협약이야말로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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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1시30분(현지시간)에 전날 종가보다 11bp(1bp=0.01%) 오른 6.09% 로 치솟았다. 반면에 유럽의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의 금리는 이날 1.62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에 대한 유럽 타국가 국민들의 적개심이 생기지 않는것이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그리스 포르투갈 정도의 작은 나라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체급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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