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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투표에서 사회당 올랑드와 UMP(대중운동연합)의 사르코지가 1,2위로 테잎을 끊었으나 둘 다 과반에 미달했다. 1위 올랑드는 28.63%
2위 사르코지는 27.18% 고로 둘은 5월 6일 결선투표로 최종승자를 가린다. 1차에서 탈락한 군소정당 지지율을 누가 많이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고로 고 밑을 드다봐야지? -3위는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으로 17.90%를 득표했고,
-좌파전선 멜랑숑은 11.11%,
-중도정당 민주운동의 바이루가 9.13%를 얻었다. 나머지 1,2%짜리들은 생략하거써요. 최종투표율은 79.47%로.. 35%가 부동층이라 투표율 저조를 우려했던 모두를 머쓱하게 했다. 주목할 것은 1 - '개'극우'반'미친년 마린 르펭이 무려 18% 가까이 득표했다는 사실이다. 이 여자는 온동네 소문이 짜했던 전설의 '개'극우 국민전선 장-마리 르펭의 딸이다. 집안 내력은 이어지고, 프랑스 여건이 화~안상적으로 변하매.. '개'극우'반'미친여인에게 18%, 특히 20대에선 지지율 1위라는 타이틀이 주어졌다. 감축! 2 - 쏟아지는 맞도않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르펭을 지지했던 애덜이 '극우라고 몽땅 사르코지에게 몰려가진 않을' 거라고 한다. 여론조사기관 IFOP가 22일 1차투표 직후 조사,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르펭을 지지했던 이 중 48%는 "극우가 털렸다믄 담 타자 사르코지에게 가겠다.."고 했지만, 31%는 "구래도 사르코지 다리 길이는 유롸피안 평균을 너무 깎아먹는다"고 생각해서 올랑드를 향하고 있다. 만약 르펭 표가 몽땅 사르코지에게 가게된다면 "가망 절대 없다 여겨졌던 사르코지"가 재선될 수도 있으매... 이전에 "연대는 엄따"고 늠름하게 선언했던 '개'극우꼴통 르펭이 마음을 바꿔 [범꼴통우파 재집권]을 위해 뛸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 귀추도 살짝. 3 - 한편 프랑스 대선 1차투표 직후 유로존 위기는 더더욱? 확산되고있다. 왜냐. 사르코지는 독일의 메어켈 총리와 쌍으로 묶여 [메르코지]로 불릴만큼 유로존 위기 방패막의 핵심이었다. 근데 올랑드는 유로존 위기해법이라 '누군가'에겐 일컬어지는, (작년 체결된) EU 신재정협약에 대한 반대노선을 명확히 밝혀왔거든. 공약으로 재협상을 내걸기도 했고. "누구를 위한 허리띠 졸라매긴가..? 됐고, 긴축보단 성장에 초점을 두겠다"는 공약을 우다다다 내질러서... 아, 올랑드가 되믄 유로존 붕괴가 가속화 되겠눼이.. '스펙타클 지구멸망 씨리즈'를 시청하던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가고 있었쥐.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이미 신용상태가 개좆에 가까워진 나라들에 이어, 이태리 스페인이 후들거리고 있는데... 독일과 함께 유로존 지탱에 한 힘 쏟아야할 프랑스에 올랑드가 들어서믄 우장창창 도미노로 이어질 것이라고 시장은 예상하는 고다. -이미 지난주엔 프랑스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23일 유럽 증시는 2% 급락했고.
-여기에 프랑스에 붙은 코딱지 네델란드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지난 주 피치(Fitch)사가 흘렸다. [불안]이라는 용어가 일단 튀나오믄 6개월 내에 강등 조치가 늘상 있어왔던 바, 피치(Fitch)사가 네델란드를 물고 늘어지니 눈치빠른 네델란드, 프랑스 대선 이틀 전 이미 튈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프랑스 대선 결과와 함께 하룻만에 잽싸리 총리 사임, 조기총선을 선언했다. 로렐라이 전설에 따르면 '난파선에선 점프 수순에 따라 양말을 적시지 않을 수'도 어쩌면? 있다. 4 - 사르코지를 '은근슬쩍을 넘어' 매우 지지하던 독일의 메어켈은 시방 똥물을 들이킨 표정이라고 전해졌다. 꿀럭꿀럭 얘는 쟤 믿고, 쟤는 얘 믿고 맺은 [신재정협약]이 1년도 안돼 꼬나박히게 생긴 것이 짜증나는 거다. 여기서 잠깐. 근데 사르코지를 아끼면서도 대선 직전 둘 사이 트러블이 잠깐 노출된 적도 있다. 바로 쉥겐조약 때문.
그 이름도 생소한 쉥겐 조약이 머냐.
유로존 국가 국민들끼리는 느그나라 우리나라 할 거 없이, 맘대로 왔다리갔다리 하자는 조약이다.
근데 프랑스가 3월 중순 '불결한 집시들이 들락날락 하는 꼴을 몬보겠다'며 쉥겐조약에 제한을 두는 쪽으로 개정하겠다고 했다. 프랑스 내 극우지지층이 늘어가니... 혼자 힘으로는 대선에서 개피볼 거 같고... 극우층에 어필하기위한 작전이었는데.... 이게 메어켈의 비위를 건드렸다. 메어켈이 아름다운 인간이어서는 물론? 아니고, “난 극우꼴통이 아닌 미덕을 지닌 우파걸랑요” 하던 차에... '그 지점에서' 그색히랑 한데 얽히기가 매우 부담스러웠나바? 여기서 확실한 건 메어켈은 미덕을 지닌 우파는 아니고, 걍 엉덩이가 뚱실뚱실한 우파다. 머리도 나쁘다. 투트랙은 기본, 메어켈은 메어켈대로, 그러나 독일 외무장관 베스터벨레가 “올랑드가 당선돼도 우리(독.프) 관계는 변함없을 거”라고 말하긴 했다만... CDU 출신의 너그들도 조만간에 물갈이! 방자야. 소금뿌려라.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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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세상이 하도 거시기해서 여행좀 다니러 들렀는데 여기도 선거판이구..
인터넷은 참 욕나올 정도로 느리고 비싸고 뭐 그렇고 ...
글자 몇줄 쓰는데 이렇게 속 터지기는 처음 ...
자세한 여행기는 서울게 가서 차근차근 써 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