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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피플인싸이드에 유시민 통좃당 전 두목이 출몰했다.
해물칼국수 끓는 소리가 부굴부굴 요란해서 자세히 듣진 못했으나 두목의 '표정', '바디랭귀지', '액션 쓰다 무너지는 순간'은 나름 정밀하게 포착했다고 자부한다. 나 믿재? 1.
김재연 청년비례대표가 얼마 전 '유두목에게 띄우는 공개편지'에서 일케 말했다.
"오빠, 나 백분토론 나가야는데 시러베것들이 '비례부정선거'의혹 드립을 치믄 어떡해야하나요?" 물어봤더니 유시민이 "담대히 맞장떠"라고 조언하지 않았냐"며...
"그런데 이제 와서 나만 부정선거, 오빠는 심판관 행세를 하면 어쩌나요?"
................ 라고.
백지연이 이에 대한 질문을 하자 유시민은 "라쇼몽이라요"라고 잘랐다.
뱁새는 알아듣지못하는 라쇼몽이 뭐길래 그걸로 퉁치고 넘어갔느냐면... [꿈]이란 뜻의 일어, 라쇼몽이라는 영화가 있다. 동양의 스필버그(?) 쿠로자와 아키라라는 거장의 아조 엔날 걸작인데.. [살인]이란 '사건'에 관계된 4명이 사건 당시 정황을 각자 지한테 유리하게... 그러니까 꼴리는 대로 기억 주장한다는 스토리다.
머냐믄 유시민은 부정선거범인 김재연에게 "누가 그따우 불경한 드립을 날리면 모르쇠 전략으로 맞서라"고 조언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자신의 신실한 조언을 김재연이가 "모르쇠하라"라고 지꼴리는 대로 해석, 기억창고에 저장했다... 이 뜻.
근데 내가 편지 봤는데... 느 상당히 구체적으로 조언해써 씨발노마
김재여뉘 대굴휘가 내 보기에 아이큐 73뿌라스마이나스야. 있었던 사실을 기술하는 것과, 액션을 쓰는 것의 티를 73짜리들은 내고야만다고.
어디서 중간무식한 것들이 들으믄 "아~ 라쇼모~옹" 나 우쭐? 요런 허위의식을 자극하며 대충 빠져나갈 생각을 하는지.
2. 이석기가 유시민의 참여당 쫄다구들과의 합당을 적극 제안, 지지했다는데 라는 백지연의 질문에 유시민은 "이석기는 합당 이후 입당한 새내기 당원이라", "그전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인물"이라며 요따우 단어를? 덧붙였다.
"거기엔 지하지도부가 있는갑쇼?"
요거 되게 교활한 수법이다. 단어는 의식을 지배한다는 개뼉따귀들의 말을 빌리지않더라도 종북, 암약, 간첩, 선동을 통한 전복과 같은 열(列)에 부담없이 녹아들 수 있는 단어다.
[지.하.지.도.부.]
애국가 드립에 이은 연타석 홈런 대거써이?
3. 섹시하지 않은 바람에 언론에선 주목하지 않고 있는 인터뷰 말미의 발언
백지연이 "정치가 썩어문드러지매, 정치인을 대하는 국민들 심정이 '느네 다 나가죽으라'는... 요즘 정서.. 감이 오냐? 라고 묻자.. 그 왜 있지? 범국민적 광유빠를 생산했던 심오하고 분노에 찬 지식인의 표정.. 그러나 전직 유빠인 나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그 표정으로
"정치만 썩은 게 아니다. 전 분야가 다 썩었는디, 정치한테만 화살이 돌아온다"
고 부르짖었다.
근데... 익숙한 그때그표정도 토할 거 같았지만... 내용 면에서도 저게 정치인, 아니 다 떠나서 지식인, 아니아니 다 됐고, 중학교라도 나왔다믄.. 색히가 할 말인가?
"왜 나만 갖구 지랄이셈?"
이거 아냐 결국!!
비판을 받으면, 그리구 그 비판이 정당하다고 방금 전 문장에서 지 입으로 실토, 수긍했으면... 거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쥐, 학계, 언론, 사법계, 기타 땐스계도 다 썩어문드러졌는데 '왜 정치만 갖고 지랄이셈'이 말이 돼? 더구나 독재에 저항할 때나 지었을 법한 표정, 전여옥의 "노무현은 시대의 미숙아" 발언과 만났을 때 지었던 표정으로??????
따른 썩어빠진 업계들에 공정성을 부여하구, 제도를 정착시키고,, 그거 하라고 씨발로마, 세금으로 월급을 쳐받아먹자나, 느네는?
농담아니고!
어디 동영상 뜨믄 마지막 부분 꼭들 봐라
▲ 요런 표정으로 "정치만 안 썩었구" 하다가... 백지연이 옵화, 그딴 대답은 쫌.. 하니까.. 졸라 잽싸.. "그럼 편집해주셈" 그러며 아래 표정으로 바꼈음.
인간아인간아... 진짜 인제는 화를 넘어 슬프다
됐고. 기억이 끊겼다. 허리가 나가써 내일 뜸뜨러 가야해서 대충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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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여, 넣어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백지연이 쫌 그렇지만 해당 프로를 1,000원주고 쿡티비로 봤다.
어차피 각자 감상 혹은 해석의 영역에서 하는 이야기니
나도 내 감상을 말해볼란다.
1. 김재연 의원의 편지
기억의 주관적이고 선택적인 면을 들어 그녀의 주장에 힘을 빼려는 의도가 없지않다고 봐. 그치만 사실관계를 구구절절히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도 하잖어? 자기말이나 행동이 그대로 전달되지 않은 때가 이번 뿐이었겠어? 나는 유시민의 기억이 좀 더 사실에 가깝다고 볼텨. 말리지마...
2. 지하지도부가 있다!
말 그대로 당의 공식적인 논의구조가 아닌 다른 결정의 과정이 있다면 그걸 뭐라고 불러야 하나? '당을 사랑하며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비당원의 모임' 이렇게 부르나? 물론 이 표현이 가지는 위험성에 관한 밥풀기자의 우려에 관해서는 그럴수 있다고 봐.
3. 정치만 썩었냐?
정치를 포함한 사회의 모든 부문들이 모두 나름의 잘못과 부폐가 있지 않냐? 라는 말. 나는 전적으로다가 접수가 된다. 하지만 그 말이 정치인을 욕하지 말라고 하는 말은 아니잖어? 오히려 정치는 물론이요 다른 부문들도 견제와 비판의 범위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이야기로 나는 이해된다.
<진짜로 하고자픈 말>
박봉팔닷컴의 기자들이 근자에 유시민 욕하는 것을 뭐 유행처럼 생각는지 마구 험한 표현들을 쏟아놓는데 참 걱정이다.
지지하고 좋아하면서도 좀 더 참한 정치인이 되기를 바라는 맘에서 하는 얘기라고 느껴지는 때도 있지만 마구 덮어씌운다라고 보일때도 있다. 뭐 몇가지는 의심되기도하고 또 뭐 어떤거는 맘에 들지 않을 때도 있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그가 그리 막 대해도 될만큼 저급한 사람은 아니다. 라고 나는 생각한데이~
밥풀/해물칼국수 부글부글 끓이면 거품나서 맛이 덜한거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