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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은 미 터프츠 대 법률 외교전문대학원인 플레처 스쿨 교수다. 이성윤은 거죽은 한국사람 형상을 하고 있으나 북한에 대한 혐오를 숨기지 않고 김대중 햇볕정책의 무실효성을 주장하며 미국 공화당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물타기’ 인사로 매번 등장한다. 2010년 보스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연설하기로 되어있던 [북한 경제 관련] 강연회에 이성윤이 대타로 나타났다. 300명 미국인이 참석한 해밀턴 홀 강연회는 세일럼 소재 해밀턴 홀 재단이 매년 명사들을 초청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국 강연/국제정세를 소개하는 행사로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최대 강연회다. 이성윤은 강연에서 “북한이 문맹률이 낮음에도 빈곤, 기아에 시달리는 원인은 폐쇄적 경제구조와 김정일의 잘못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행태는 국제사회의 신용을 완전히 상실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강연회 참석한 미국 청중들은 “너무나 생생한 북한 모습에 마치 직접 북한에 가있는듯한 기분이 드네용” 탄복했고, “북한 문제에 왜 미국만 집중해야하느냐, 한국 등 주변국은 머어슬 하고있나”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국인 껍데기를 쓰고 있는 이성윤이란 물체가 미국 정치무대에서 여론을 호도하는 물타기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백인이 흑인을 꾸짖는 것 보다, 오바마가 “흑인들도 각성할 부분이 있다”는 08년 대선 발언이 ‘참 이슈’가 되었던 것, 동독 출신 메어켈이 통일 독일에서 사민당(좌파)이 아니라 기민당(우파) 소속으로 총리 자리에 오른 것, 이민자 출신의 사르코지가 “반 이민 정책”에 앞장선 것, 초창기 미국 정계 진출에 성공한 한국계들이 공화당 소속이었음도 우연이 아니다. 부역자는 지배자보다 한 발 더 나아갈 때 그 유용성을 인정받는다. 그러기위해 자기최면을 열심히 거는 삶을? 그들은 살고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한국의 꼬라지가 더 이상은 챙피해지지않게 된 어느날.. 미국 내 한국계 엘리트 출신들이 “위안부” “독도” 문제를 얘기하고, 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인사회를 규합해 유의미한 숫자의 서명과 절차를 가지고 정치인을 압박했을 때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올랑드 프랑스 내각에 입양아 출신 한국계 2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보도됐다. 신선한 것은 이들이 우파가 아니라 녹색당 등 소수당 소속이라는 것. 이들은 입양아 출신으로 겪은 사회모순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세워왔다고 말했다. 무슨무슨 계, 어디어디계라는 꼬리표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붙는 지구별 현실에서 원 쏘스가 되는 한국/나이지리아/레바논 류 출신들은 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황, 여건에 따라 처신해왔다. 원 쏘스들이 ‘이젠 좀 덜 창피한 곳’이 되면 뿌리를 더듬기 시작하고, 여건상 도당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면... 현재 속해있는 곳 주류층에 찰싹 달라붙어 ‘자기최면’을 통해 ‘극우/우’파인냥 살아간다. 터프스 대 이성윤 교수의 몇가지 어록을 추가한다. 1.
2009년 8월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이성윤은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 “햇볕은 없다(Ain't No Sunshine)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햇빛은 실패했다“고 역설했다. 걍 햇볕정책만 씨부렸어도 화가 덜 났지만 3달 전 자살한 노무현 대통령/이은 김대통령의 죽음을 소재로 이 두 대통령이 김정일과 되도않는 조건 하에 치러버린 만남 운운하며 남북정상회담의 가치를 폄훼했다. 노무현/김대중의 죽음 당시 전세계 메이저 언론은 ”정치적 타살“이라고 했으며 ‘이들의 업적을 민족화해정책’이란 제하로 기술했는데.. '껍데기가 한국인인 이성윤'의 주장은 네오콘이 차마 하지 못하는 ‘썰’을 한국인의 이름으로 뱉어준데서..이성윤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 수 있다.(FP바로가기) 2.
2010년 하버드 대학 CGIS Knafel Building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이성윤은 “북한 도발 악순환 끊기, 해결책은 없나?”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이것은 특별히 ‘연평도 이후 대북 정책은 좀 더 공격적으로 선회해야한다’는 역시 한국인 박영준 교수의 강연과 짝짜쿵 두리쿵쿵.. 지랄. 3.
2011년 하버드 스타 오디토리움에서 “북한식 예외주의 - 현상유지 결정론의 오류(North Korean Exceptionalism:Fallacy of Status Quo Determination)이란 주제 하에 강연을 한 이성윤은 ”북한은 영토/인구/정치/경제/군사/소프트파워 등 모든 면에서 거지좆같은 주제임에도.. 매우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런 북한식 예외주의의 영구 존속 믿음의 논리적 모순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했다. 쉽게 풀어쓰면... 세계가 자꾸 북한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고 어르는 방식으로 가고 있는데.. 이는 '에러'다. 북한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이런 종류의 ‘너그러움’이 지속될 거라는 믿음을 버려야하고, 그 전에 세계가 먼저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는 뜻이다. (왠만한 미 강경파 보다 훨 강경하지? ㅋㅋ) 4.
가장 최근엔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뉴욕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로켓이 실패했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북한의 의도는 여전히 쳐부수어야할 그 무엇”이라며 “대북정책은 북한의 진정한 [의도]를 고려해 재설정돼야한다.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다. (NYT바로가기) 역시 네오콘보다 더 네오콘 적이지?
이렇게 네오콘 보다 더 열성적이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게 이성윤이란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이 인간이 등장하는 많은 강연회는 한인 대상이고, 첨예한 이슈가 있을 때 포린 폴리시, 뉴욕타임즈 같은 유수매체가 “자, 한마디 해봐라. 유명한 우리 매체에 이름이 실릴 수 있는 기회다” 하며 불쌍한 저 영혼을 이용해먹고 있다. 한인 대상 북한 까대기는 미주 중앙일보, 보스톤 코리아 등의 한인 대상 매체가 기사화 시켜주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주류 매체가 부르시면 존나게 뛰어가서 형님들 원하는 방식으로 뉘앙스를 잡아드리는 거쥐. 오리지널 주류는 이런 껍데기흑인/한국인/동독인을 동원해 “봐, 한국인(동독인/흑인)이 직접 이렇게 말하고 있잖니” 물타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세상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물타기로 인해 ‘반의 반 스텝 전진’을 대중은 ‘두 스텝’ 전진했다고 착각하고 있다. 한인들 모아놓고 백인 국방장관이 와서 “북한에 싼티 작렬 블라블라”가 옛날이면 몰라도 지금도 통하나? 그러나 한국인 교수가 와서 씨부리면 통한다. 동시에 “와, 저 오빠 한국인으로 미국 교수야?” 탄성이 나오지? 교수라는 주류사회에 편입되기 위해선 어떤 사고방식과 행동양태를 지니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부가메시지도 상당히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인문학계에선 철저하게 그 사회의 최우측에 서야 주류사회 편입이 가능하다. 스포츠/과학/문화 방면과는 애초에 기준이 그 시작부터 다르다.
우리는 이성윤을 뭐라고 불러야할까. 혐북주의자? 아니다. 걍 스스로 '기꺼이' 이용을 당하며 자신의 경력란을 채워가는 불쌍한 영혼이라고 부른다.
▲그 영혼의 몽따쥐.
일본늠인줄 알았다.
일제시대 한국 밀정이 아마 저런 몽따쥐였으리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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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