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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내무장관이 새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8일 개막한 AU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15일로 예정된 집행위원장 선출이었다.
유엔도 그렇고 EU(유럽연합)도 그렇고.. 남들 보는 눈도 있기 땜에.. 보통 강대국이 지역모임의 대장자리까지 탐하진 않는다. 유엔 대장인 반기문도 변방 출신으로 불쌍한 건포도 몽따지고, EU 수장인 반 롬풰이도 반기문과 비슷한 건포도 비굴 몽따지다. 둘 사이 차이점이라면 롬풰이는 쌍까풀이 좀 진하다는 정도?
▲동양 건포도 기문
▲ 서양 건포도 롬퓅
쨌든 아프리카 국가들 중 덩치 크고, 젤로 잘 나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그래서 AU 대장 자리에 후보자를 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여태 빌어먹게도 오래 집행위원장 비롯 국제기구 각종 감투를 써왔던 가봉의 장 핑은 서방국가들의 ‘개’노릇을 하던 인물이라 이를 보다 못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지난 1월 도전자를 낸 것이었다. 그러나 3차례나 투표를 해도 당선이 가능한 유효득표를 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번 7월로 연기됐었다.
1) 남아공이 이런 결단을 하게 된 배경 2) 왜 그들이 나름 국제사회에서 오랫동안 한 지명도 쌓아온 장 핑이라는 국제스타를 물리치려했는지... 3) 가봉의 장 핑, 오랜 식민지 생활에 쩔어서 아직도 머슴 티를 벗지못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비롯,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믄
○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 개막
○ 김용 세계은행 총재 선임 당시 남아공이 나이지리아를 비토한 이유
..를 참고하믄 대거따. 링크가 구찮은 사람들은 간단하게 이 구도만 알면 된다.
[서방의 개 장 핑] vs [아프리카 이익을 위해 뛰고 싶은 들라미니-주마]
15일 투표에서 가봉의 장 핑과 남아공의 들라미니-주마는 네 차례에 걸친 표 대결을 벌인 끝에 “아프리카 우선주의”를 주창하는 들라미니-주마가 결국 당선됐다.
당선회견에서 들라미니-주마 집행위원장은 “내가 새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이것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승리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우리 아프리카 회원국 간의 합의를 우리 이익에 맞게 도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래 아프리카가 아프리카 역사상 처음으로 ‘개’를 물리쳤다. 성과다. 물론 찌질한 잡것들의 반항이 양념으로 깔려주었다. 장 핑을 지지했던 “개”들은 장 핑 낙마라는 결과 앞에 투덜댔다. 강대국이 연합체 짱 자리까지 먹어가다니 너무하네... 찌질거렸다. 물론 아조 바람직하진 않지만 간첩보다는 그게 낫다. 자중해라.
순 찌질거리는 것들의 배경을 보믄 “지역 내 개독연합의 추동질로 나라를 반토막 내고, 석유 이권을 서방에 넘길려고 나댔는데... 분단되고 보니 석유는 펑펑 나지만 수송로가 꽝 막힌 내륙이라 조시 되고 있는 머저리들의 나라 남수단” “최근 영국늠들한테 50년 식민지배 당시 대차게 성고문, 성폭행, 물고문을 당한 게 공식적으로 밝혀진 독립 영웅들을 길거리로 내몬 케냐” 이런 십색히들이다. 정신차려 병신덜아. 국가가 그 땅에서 땀내는 궁민들을 위해 정작 해야 할 일은 생까믄서.. “형님들의 친구, 동시에 너거들의 주인(?)”들이 대사를 논할 때.. 너들 권익을 놓고는 어떤 고려도 하지 않는다는 팩트를! 이제는 배우라고, 쫌.
(아시아도 아프리카를 본받아 지역연합에 공을 들여야하고, 그거시 잘 되자믄 강한 나라일 수록 약한 나라에 대해 '배려' '공존의 가치를 위해 대국답게 헌신' 하겠다는 의지를 내놓고 나머지를 설득해야 한다. 일본처럼 하믄 안 된다. 중국처럼 하믄 더?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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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