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詩 이 정 하
유시민!
사람들은 노무현을 바보라고 부르지만 당신도 똑같애.
당신은 짱구야,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짱구란 말야.
노무현 대통령께서 퇴임 하셨으면 백분토론같은 시사프로나 하면서,
교수노릇도 하고 그러다 심심하면 간간이 책장사나 하면 되잖아.
왜 괜히 참여당에 발을 들여놓아 가지구...
노짱땜에 지지자들이 얼마나 피곤했는지 알지?
근데 당신이 또 지지자들 발바닥에 땀나게 하고있어.
대한민국에 뭐 그렇게 뜯어 고칠게 많다고 장판만 바꾸면 될것을,
방바닥부터 해서 다 뜯어 고친다고 쌩난리부루스를 치냐구.
지역감정!
좀 있으면 어때?
이태리는, 스페인은 그리고 미국도 있잖아.
지역감정 없는 나라가 어딧냐구?
노짱이 그렇게 지역패권 깰려구 해도 잘 안되는 거 봤으면
적당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오히려 이건...궁물새끼들한테 영패주의자란
소리나 듣고 잘한다 잘해.
청룡영화제에서 "너에게 나를 보낸다"로
여균동 감독이 남자배우 신인상 을 타고 했던 소감이 기억나네.
"이런 어불성설이 어디 있습니까"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바로 맞받아 치며 얘기하자나.
"호호호... 코메디야 코메디"
왜 쉬운 길은 싹싹 피하고 어려운 길만 가냐구.
당신이 노짱이야,노짱이야구.
지지자들이 못보는 곳 안들리는 곳에서 당하면 모른체나 할수있지,
이건 맨날 공개석상에서 씹혀서 맘 아파서 잠도 못자게 하냐구.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 정말 피곤하게 하는 사람이야.
그냥 민주당 하고 합당해.
적당히 당원들 눈치보고,
적당히 국민들 동정 살피고,
적당히 개혁 비스므리한 짝뚱개혁이나 하며 살라구.
왜 참여당에 나서서 당원들한테 돈 뺏고 몸 뺏고 시간 뺏는 날강도짓을 하냐구.
상향식 민주주의니 지역주의 타파니 정치지형 타파니 선행국가니 아주 지긋지긋해!
왜 우리를 "바보 노무현 일병 구하기"로도 모자라 "짱구 일병 구하기"로
몰아넣냐구.
당신땜에 우리도 전염된거 같애,
말 더듬는 사람 옆에 잇으면 같이 말 더듬게 되듯이....
우리도 바보고 짱구다.
아니,그런 바보와 짱구를 사랑하는 우리는 "더 큰 바보'가 되고 "더 큰 짱구"가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어깨가 되어주고 둥지가 되어줄 테니 힘들고 지칠 땐 기대어 잠시 쉬었다 가라구.
노짱처럼 "아악" 신음소리도 못내고 혼자 아파하진 마.
힘들면 힘들다고 푸념도 하고 신세한탄도 하고 그러라고.
어차피 장기전이야!
짐을 좀만 짊어 지고 가, 안스럽고 두려워.
왜냐구?
노짱처럼 당신을 잃고 싶지 않으니까...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거름이 되려는 당신처럼,
1/N의 거름이 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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