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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논쟁이야 항상 있는 것이고, 이만희가 재림 예수이건 가짜이건 이미 이단 판정을 받았던 목사들도 전 모 씨한테 돈을 주고 이단에서 해제되었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예배를 어떻게 건방지게 앉아서 드리나 쭈구리고 앉아서 드려야지. 뭐 좋은 얘기일 수도 있고, 웃기는 얘기일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니 일단 패스. 신천지에서 코로나 문제가 발생했다. 위기가 생긴 것이다. 위기라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도 하지만, test의 의미도 있다.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면 새로운 횡재가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이만희가 무엇을 보여줄 수도 있는 판이 펼쳐진 것이다. 그런데 이만희는 뒤로 숨었다. 이만희는 소문만 무성한 채 없어졌다. 인터뷰는 웬 잘생긴 아이가 나와서 한다. 어설프다. 문제의 해결을 잘하긴 이미 틀렸다. 망했다. 이제는 사람들의 비난과 따돌림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종교는 탄압당하는 맛이 있다. 그럴수록 내부는 단단해진다. 그렇지만 사회와는 점점 단절된다. 이제 신천지는, 이만희는 망했다.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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