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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위를 보면, 왼쪽으로 광서 장족 자치구 위쪽으로 심천으로 시작하는 광동성, 그 위로 호남성이 있다. ....
중국역사의 한획을 그은 인물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두사람, 1. 광동성의 쑨원 (중국 국민당 창당자)
2. 호남성의 마오쪄뚱 (통일중국 초대당수)이 아닐까 싶다.
3. 광서 장족 자치구는 큰 인물은 없는 대신에 짜잘하지만, 아조 골수 빨갱이 군벌들이 군웅할거하는 곳으로, 중국이 공산주의로 통일된 후에도 중앙정부의 통치가 미치지 못했던 곳으로 아직까지 "자치구"로 남아있다.
즉, 중국남부 위의 3곳은 중국내에서도 아조 아조 반골기질이 드센 곳이기도 하다. 참고로, 광동성의 쑨원은 대한민국의 상해 임시정부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 건국훈장까지 받은 사람이다.
또한, 쑨원의 호, 중산(中山)을 따 세운 중산대학과 그가 세운 황포 군관학교는, 일제치하 조선인으로 독립운동을 한 지사들의 유학학교로도 유명하다. ...
다들 잘 알다시피, 홍콩은 아시아 금융허브이기도 한데, 150여년의 영국통치를 받은 홍콩은 중국영토내 자본주의의 본산으로 그 정치.경제적 영향은 위에 언급한 3곳으로 퍼져 작금의 상황을 보면, 홍콩은 영국이 중국 턱밑에 남겨 논 "트로이 목마"가 된 형국이다. 반골기질이 드센 이 3곳으로 불이 붙으면 중국은 손쓸 수 없을 거라는게 내생각이다.
미국에서 공부중인 중국계 여학생이 기고한 글 처럼, Global Nation Education
I am from Hong Kong, not China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홍콩인이다.
PRI's The World
June 04, 2019 · 1:30 PM EDT
By Frances Hui 본 기사링크 <-- 여기
흔히 말하듯, 중국은 참으로 넓어서 뭐라 딱 꼬집어 통일적으로 중국사람은 이렇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위에 언급한 3곳 출신의 중국인은 (보통 대륙인과 비교해) 좀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이 다르다.
현 홍콩정부가 친중국 계열이고, 중국본토가 미국과 패권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홍콩시민의 대규모 시위에 대한 홍콩정부의 대처와 해결방식이 순조롭지만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벌써부터 홍콩정부 인사가 자국 국민에 대한 비하발언과 강경대응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꼭 30여년전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6.10 민주화운동을 보는 것같은 느낌이다.
중국본토 정부는 디드로 딜레마(작은 것, 작은 틈이, 큰것 큰판을 바꾸게 되는 상황으로 우리나라말로 쉽게 말하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게 된다"는 뜻)에 빠진 상황인데, 정말로 인민의 행복을 생각하는 정부라면 대한민국의 전두환 개자슥같은 행동은 하지 말길. 그 후폭풍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게 될 것임.
p.s 신기하지... 중국은 늘.....
이상한 타이밍에, 이상한 지도자넘덜이 나타나 나라를 말아먹으니.....
마오쪄뚱: 대약진운동 + 문화대혁명...으로 수천만이 아사하고 정통 문화단절 초래 (생각있는 중국인들은 이때 다 죽고, 허접하고 졸렬하고 얕은 인간과 저속한 사회풍조가 만연되기 시작함). 덩샤오핑 + 장쩌민: 천안문 사태 무력진압과 어설픈 자본주의 도입으로 자본주의 국가를 능가하는 쓰레기 졸부들의 등장과 정.재계 부패관료들을 양산. 공산국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주의나 자본주의 국가도 아니고... 시진핑: 새로운 독재국가 형태구축을 시도하다가, 미국에게 아주 근본적으로 작살나는 중.
그라고...중국몽이 뭐냐? 중국몽이.... 뭔 무협지도 아니고....우끼는 짜장들 같으니라고.....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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