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짤방은 마당 한켠, 꽃잎에 숨은 청개구리.
아래는 박노자가 한겨레 블로그에 쓴 글 요약이다. 토론과 논쟁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추려 적었다. (6.번항 질문에 O X 답해주시길...)
1. 나치 파쇼의 인간구분.
당장 죽일 "열등 인간" -(공산당원, 군의 정치위원, 군직에 있는 유대인), 수용소 보내 죽일 "열등 인간"- (유대인, 집시 등등), 노예노동자로 부려먹을 "열등인간"- (일반 슬라브인들)...
2. "동맹국 국민" 안익태의 경우도...
일본제국 신민, 파쇼 독일의 렬렬한 친우, 나찌극성시기 1940-44년 베를린교향악단 지휘자 안익태도 궁극적으로 파쇼들에게 그저 "열등 인간"임.
위대한 아리아 종족의 주인과 "열등 인간" 구분 - 인류가 여태까지 본 최악의 괴물, 파시즘의 얼굴.
3. 문제제기
파쇼독일은 종족 민족주의, 한국은 경제적 우열과 학력에 의한 차별이라는 차이는 있는데, 과연 지금 대한민국은 파시스트들의 암흑천지와 무엇이 다른지?
4. 사례
9월16일, 40대의 남성이 비무장지대를 통해 북조선으로 월북 시도. 초소병의 수백발 총탄 사살
1) 군은 군대로 "잘했다" "철통같은 경계 태세"를 자랑 2) "진보"언론마저 "기이한 뉴스" 정도로 언급
5. 가정
1)월북 시도자가 교수나 목사, 고승이었다면? 2)"인물"이 아닌 일개의 일당잡부라면?
6. 질문 (O, X 표시해 주시기를)
1) 이 나라에서도 "우등인간"들ubermenschen 과 "열등인간"들 untermenschen이 분리돼어 있는 것이 아닌가? O X
2) "진보" 명망가 - 아무도 죽이지 않은 이석기를 "정신병자"라고 모욕한 진중권 교수는, 이렇게 멋대로 사람을 죽이는 군에 대해서 이와 비슷한 발언을 과연 할까? O X
3) 다수를 "열등인간"으로 만들어 놓은 사회에서, 과연 이 사실을 무시하고 진정한 인문학이 성립될 수 있나? O X
4) 한국에서 "열등인간"이 사살 당해도 아무도 끄덕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무시하고서, 우리가 인간답게 살 수 있나? O X
5) 파쇼적 사회에서, 이 사회와 투쟁하지 않고서는 인간으로서의 삶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O X
6) 재미 너무 없나요? 질문 답 좀 해주세요? O X
| 
..근데, 임자가 질문한거 우리나라만 그런거 아닌거가튼듸..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