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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송수연 기자에 따르면(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316005017)
"유 전 의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식당에서 저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출간한 기념으로 독자 20명과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운영을 잘 못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대처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은 비행기 부품을 자루에 넣고 흔들어서 ‘보잉747’ 비행기가 조립될 확률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후회한 사람도 이번 선거에서 박 대통령에게 투표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박 대통령을 경험하면서 이번 선택에도 문제가 있었는지를 국민이 느낄 것이며, 민주주의는 대중을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을 반성하고 살펴보면서 변화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당선은 대한민국 다수의 선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적 질서 속에서 결정한 집단적 의사 결정인 선거는 인정해야 한다”면서 “나는 마음에 안 들지라도 대한민국 다수의 선택으로 (뽑혔는데) 그래도 박 대통령을 눈 뜨고 보지 못하겠다면 합헌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행사 직후 기자와 따로 만나 서울 노원병 보선에 대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잘되기를 마음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는 “노원병 출마는 안 전 교수의 선택이지만 고생문이 열렸다. 사방에서 욕을 얻어 먹고 있지만 정치가 원래 그런 것이다. 결심 단단히 하고 나오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온갖 훈계가 나오면 정치지도자는 망가진다”면서 “입 달린 사람은 다 한마디씩 하고 있는데 왜 진득하게 바라보지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상기 인터뷰를 내 나름 분석해 보면 행사 직후 유시민을 따라 나선 기자가 물었겠지 서울 노원병 보선에 대해서 유시민은 당근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했을 것이고... 또 기자가 물었겠지 안철수가 노원병에 나온다는데 당신 생각은 어떠냐?
본인이 나온다는데 내가 뭐라 그러겠느냐? 생활 정치인 유시민이 뭐라 할 수 있을까? 이것은 상도의에 맞지 않으니 출마가 적절치 않다라고 하는게 정답일까? 하여튼 욕 먹을 각오하고 단단히 결심하고 나오면 된다라고 얘기했겠지.
그 다음 문구가 참 애매한데, "온갖 훈계가 나오면 정치지도자는 망가진다. 입 달린 사람은 다 한마디씩 하고 있는데 왜 진득하게 바라보지 못하느냐" 이것이 안철수만을 특정해서 얘기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지도자라 칭해지는 인물들에 대한 원론적인 의미로 얘기한 것인지... 하여튼 유시민은 안철수를 정치지도자로 인정한 것은 맞는 것같아...
유시민이 안철수를 정치지도자로 인정하는 이유가 참 궁금하다. 안철수의 대선 예비 후보 지지율때문에? 안철수의 위선을 아직 몰라서? 아니면 우리나라 기득권 세력이면 그정도 비리는 새발의 피라고 생각해서? 그것도 아니면 안철수 지지자들의 맘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참 궁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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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