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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J(탐사보도 국제기자협회)의 다국적탈세 자료공개는, 열 군데의 조세피난처를 노출시켰고, 음지산업 쪽에 펀치를 날리면서, 현재까지 유럽 쪽의 눈에 띄는 각성을 불러오기도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선 뉴스타파의 자료공개 방식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있다. ICIJ의 자료공개 범위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한 번 살펴 보자.
1. 협회가 확보한 자료가 모두 탈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합법적 범위에 포함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법 가능성에 대한 어떤 의도적 암시 또한 하지 않겠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것들은 보관자료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2. 자료공개의 주 목적은 은폐가 목적인 회사 실소유주를 명백히 드러낸다는 것이다. 목적과 무관한 자료들은 공개에 포함되지 않는다.
3. 공개자료 중에도 이메일,메모,기업내부문서, 세금화일 내용은 뺐다. 이 내용은 협회 웹사이트에서 접근승락 후 받을 수도 있다.
4. 여권번호, 은행정보, 자산내역 그리고 상업거래는 전혀 공개하지 않겠다.
5. 우편주소는 방대한 자료의 수많은 이름들 중 혹시 있을 동명이인을 가리는데 정확한 판단 수단의 하나로 생각 한다.
6. 자료 중 확실한 복사본일 경우는 폐기 시켰다. 하지만 그 외 자료들은 획득 당시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든 바꾸거나 보강하는 따위는 절대 안 하였다. 자료획득 당시의 자료내 인물의 주변관계 설정 등이 어떤 가공 없이 그대로 드러난다.
7. 협회가 가진 자료를 무차별적으로 쏟아 부어대진 않겠다. 기본적 기업자료 공개도 조심스럽게 할 것이다. 개인자료들은 떠벌리듯이 한꺼번에 집단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언론 동지들과 모든 자료에 대해 꾸준히 심층탐사를 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다.
8. 국가별 여과 과정은 아직 미흡하다. 국가명보다 도시명으로 접근할 때가 오히려 정보가 용이할 수도 있다.
9. 자료는 아직 날 것이다. 공개자료를 이용하여 회사명과 소유주가 관계된 국가등록정보, 법정기록 및 그 밖의 자료들로 살을 붙이면 좋을 것이다.
10. 현재 자료공개 보류 중인 나라가 있다. 중국, 홍콩, 대만 및 덴마크는 수개월 내로 분석 완료되면 공개될 것이다. 일부 캐나다 자료는 올 연말 쯤에 공개될 듯 하다.
11. 협회사이트에 허가접속을 거치면 공개된 모든 자료를 내려받기 할 수 있다. 자료에 새로운 뉴스가치 꺼리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 언론종사자이거나 아니거나 각각의 접근법을 통해 협회와 접촉할 수 있다.
ICIJ 본부의 자료공개 원칙을 짚어 볼 때, 뉴스타파(KCIJ)의 최근 자료공개 방식은 전혀 설득력 없다.
ICIJ는 언론으로서의 자료공개 소명을 넘는 부분 즉, 나라별 정치적 사회적 해결여부 능력이나 의지들에 대해선, 아주 조심스런 우려의 일단도 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들 또한 얼마 전 부랴부랴 중국어 능통자의 회원을 공개모집하는 모습에서, 자체 인력 부족과 시간 부족의 면면을 드러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ICIJ는 전세계 언론 동지들과 꾸준하고 끈질긴 방법 하에 합리적인 결론을 유도해 나갈 것이고, 그에 걸맞는 자료공개를 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는 것을 잘 상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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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