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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오바마는 아프리카 순방 첫 방문지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및 러시아와 스노든 송환에 대한 어떤 물밑 협상도 시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와는 정례적인 협상자세를 가지되, 산적한 현안 가운데에 스노든 문제를 불거지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또한 스노든이 러시아를 떠나는 순간 가로채지도 않을 것이며, 겨우 29세짜리 해커 때문에 소동을 피우는 일도 또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은 스노든의 여권을 이미 취소시켜 놓은 상태다. 또한 미 상원 외교위원장 Robert Menendez는, 남미 국가 중 스노든에게 정치적 망명지를 부여하는 국가에겐 특혜적 무역을 끝장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에쿠아도르를 겨냥한 발언도 이미 쏟아낸 참이다.
그러자 에쿠아도르는 뉴스대담에서, 통상장관 Fernando Alvarado의 입을 통해 즉각 응수에 나섰다. 미국이 스노든 정치망명과 결부지으면서까지 주장하는, 일방적 특혜무역에 따른 그 통상이익이라는 것을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온 것이다. 오히려 Alvarado는 고개를 더 세운 뒤, 미국 인권교육에 투자할 돈까지 지불해 주겠다고 나섰다. 미국이 주장하는 통상 특혜이익이라는 그 부분, 즉 해마다 2300만불은 물론, 그 이상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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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