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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장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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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날짜 : 2013-10-20 (일) 09:41 조회 : 3801

아더 기자 (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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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지요.

어느덧 장관직을 맡은지가 칠개월이 넘어가는군요.

어느 사람들은 장관님을 옹호하고, 어떤 사람들은 장관님을 비난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장관님께 기대가 꽤나 큰 편이었습니다.

교회법에 정통하고, 교회분쟁 문제의 전문가. 교회에서는 아이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고 하시기에 참 진짜 기독교인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지요.

혹시 모압의 왕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요구받은 선지자 발락의 얘기를 아시는지요?

명색이 하나님의 선지자이나 당나귀는 보는 것을 보지 못했던 것이, 세상의 더 높은 지위와 더 많은 금은 보화는 아니었을까요?

지금 독실한 기독교인이 법무부장관이 되어 정의를 세울거라고 생각했던, 교인들은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명박 시대를 지나며, 기독교인이 개독교인이 되어도 아니라고 말도 못하고 지내던 교인들이 다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시대를 지나며 무력감에...

하나님의 법은 사람의 법보다 더 정의로울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롭지 못한 자를 벌할 것입니다.

나쁜짓이라는 짓은 다하고, 권력의 앞잡이가 되어 불의를 행한 자들이 천국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지금의 불의는 발락이 보지 못했던 주의 사자를 당나귀만 보던것 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당신을 향해 정의를 세우라고 말하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들리지 않으시는지요?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별명을 지어 당신을 놀리고, 욕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당신이 믿는 하나님까지도...

당신의 동료들이 억울하게 욕보이고, 쫓겨나고

당신의 후배들이 직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당신의 선후배들이 당신을 향해 이럴줄 몰랐다고 합니다.

법무부 장관직이 그렇게 대단한지요?

오늘은 주일 아침입니다. 저도, 장관님도, 대한민국의 천만 기독교인이 각자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기도할것입니다.

저는 오늘 교회에 가서 울면서 하나의 기도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제발 이땅에 정의를 세워주세요"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3-10-20 (일) 09:41 조회 :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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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추

2013-10-20 (일) 09:46

으악! 방장님 취임 고고성이 울리다...

본격 정치방이 될 것 같다.

내가 일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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