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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역사상 초유의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하고 있다.
최대풍속 145~195마일/시간, 순간돌풍속도 170~235 마일/ 시간.
전문가들이 판단할 때, 기존 건물들이 견뎌낼 수 있는 최대풍속 마지노선이 195마일= 314킬로미터/시간 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많은 폭우를 동반하며 인명을 앗아가는 태풍들에 비해선, 태풍의 빠른 속도가 폭우를 일부 날려버릴 것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로거리라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이옌 태풍이 필리핀 역사상 가장 큰 손실을 결국 불러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이옌은 금,토요일 필리핀 중부를 강타하고, 주말동안 남중국해를 통과하면서 베트남과 라오스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은 필리핀동부 사마르지역에 상륙할 것이며, 태풍 경로상 다른 지역들 포함 지난 달에 발생한 7.2 강도의 지진파괴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아래 두번째 동영상)
북부에 위치한 수도 마닐라는 풍속이 37마일/시간으로 다소 떨어지겠지만 대신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
파도가 7m 이상 예상되는 해안가 및 태풍이 관통하는 경로상의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떨어졌다.
필리핀정부는 3대의 대형수송기, 32대의 헬리콥터와 비행기, 20척의 해군정을 대기시키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20여개의 태풍이 찾아오는 필리핀에선 지금까지도 무재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이옌은 올들어서만 벌써 25번째의 태풍이다.
재난 및 그 대비 표정들
재난본부
수도 마닐라
마닐라 남부지역 1
마닐라 남부지역 2
구호품 준비 자원봉사
20:30 (현지시각 19:30)
현지시각 태풍 하이옌은 186마일=300킬로미터/시간 속도로 세부시 북쪽을 훑고 보라카이섬을 향해 북서진 하고 있다.
정부당국은 약 1200만명의 이재민 발생을 추산하고 있다. 특히 250만 인구의 세부시는 2011년 태풍의 악몽과 지난달의 강진발생 후유증이 함께 남아 있다.
사마르섬(Samar), 레이트섬(Leyte),보홀(bohol) 등 세 지역섬은 모든 기능이 거의 붕괴된 상태이다.
사마르섬, 레이트섬은 풍속 170마일=275킬로미터/시간, 5~6m 높이의 파도를 보인 가운데 최소 3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남부레이트 지역은 100여개 해안가옥이 전파하였고, 다수의 산사태 매몰사고 및 도로파괴로 통행조차 불가능하다.
사마르지역은 모든 기능이 정지되었고 도로파괴 및 마을들의 붕괴, 고립이 속출하고 있다.
보홀섬 또한 지난 10월 15일 지진 당시 225명의 사망자 및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상황은 비슷하다.
한편 베트남 역시 역대 최대 태풍을 앞두고 주민들의 소개를 서두르고 있다.
22:00 (현지시각 21:00)
알배이주(Aibay) 의 주도 레가즈피(Legazpi)는 하이옌의 즉각적 여파로 가로수기 여기저기 넘어지고, 코코넛나무와 그 가지 등이 바람에 날려 다니고 있다. 쇼핑센터의 벽면이 사정없이 찢겨나간 흔적도 보인다. 레가즈피는 태풍의 주 이동로는 아니지만, 태풍의 반경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지방당국은 홍수, 산사태 위험지역을 끊임없이 분석하여 소개령을 즉각적으로 내리는 등 사고예방에 철저하다는 느낌이다. 핸드폰의 충전, 가옥의 요새화, 귀중품의 보호, 음식과 물의 비축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유엔은 재난구조팀을 즉각 파견할 계획을 세웠으며, 필리핀 해안가와 저지대로부터 탈출한 이재민은 현재까지 백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22:10 (현지시각 21:10)
한편 태풍 하이옌이 남중국해를 지나 일요일 쯤 베트남을 지날 때는, 그 세력이 많이 약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2:40 (현지시각 21:40)
관광지 팔라완(Palawan)과 보라카이(Boracay) 등 포함 12개 공항, 학교 및 관공서 등이 임시폐쇄 되었으며, 백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29개 지역에 분산 수용되었다.
한편 필리핀에 근접하는 태풍 하이옌의 일본기상청 정지위성 촬영분 공개.
마낭강 (Mananga River) 다리 위에서
태풍 1시간 후 마낭강, 세부 북쪽
현지시각 22:50
레이트(Leyte)지역은 전력 및 통신 완전 두절 상태
그리고 카피즈(Capiz) 지역은 90% 가량의 기간구조가 심하게 파괴되었다. 전기, 수도 공급은 끊겼지만 레이트 지역과는 다르게 이동통신은 가능한 상태이다.
슈퍼태풍 하이옌은 금요일 아침 필리핀 중부지역 사마르섬 상륙을 시작으로 서진하면서, 레이트, 세부, 보홀, 네그로스 등을 중심으로 필리핀 전국토의 2/3 가량에 치명적인 파괴를 초래했다. 다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빨라 주민들의 적절한 대피와 함께 그 인명피해 또한 최소화 하였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라고 보고 있다.
24~48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태풍은 4등급 단계로 그 강도가 떨어지면서, 토요일엔 필리핀을 벗어나 남중국해로 접어들 예정이다. 따뜻한 기운 흡수정도가 불투명한 가운데, 토요일 늦은 시각 태풍은 베트남 중앙부에 상륙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11월 10일 (일요일) 가디언지
일요일 보고된 필리핀의 태풍 피해는 당초 예상했던(?) 피해 규모를 넘고 있으며, 그 정확한 피해 및 복구방법 등의 파악에 있어서 조차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그 지원방법 및 지원목적지 조차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지역의 생존자들에겐 유엔의 구호 손길이나 뉴스조차도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있을 뿐이다. 태풍은 금요일 오전 4시 40분에 사마르섬과 레이트주에 상륙했을 때, 풍속 315km/시간 (195마일/시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피해지역인 레이트(Leyte)주는 10,000명 이상의 사망설과 함께 70~80%의 건물 붕괴가 보고되고 있다. 레이트의 주도인 인구 20여만의 타클로반(Tacloban)에서만 최소 10,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건파악 시점에 필리핀정부는 사망자 2500여명으로 정정 보도하였다. 이재민 67만명)
길거리엔 시체가 쌓여 있으며, 목격된 교회에는 300~400명의 부상자가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해안가 거주자들이 피신해 있던 교회당이나 운동장이 무너져 내린 경우도 있었다.
타클로반시 1
타클로반시 2
목격자들에 따르면 거의 모든 집이 파괴되었으며, 건물밑에 깔린 희생자들의 구조요청 소리가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었다고 전하였다. 사상자들로 넘쳐나는 병원에는 의사도 없을 뿐더러, 의약품, 음식, 물도 없는 가운데 다만 촛불에 의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생존자들 중엔 물, 식료품, 생활필수품을 찾아다니며 폭도화 하고 있다.
타클로반시 3
타클로반시와 인접하고 있는 사마르(Samar)섬 지역 중 바세이시(Basey town)에서 파악된 보고엔, 300명 이상 사망, 2000명 이상의 실종자설이 있다. 주민들은 전기, 수도, 식료품 등의 공급이 완전히 끊긴 채, 이동전화도 안되는 상황에서 오로지 라디오에만 의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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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