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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히아긴 엘베그도르쥬 몽골대통령
몽골대통령 짜히아긴 엘베그도르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국가수반으로 된 2011년 12월이후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한 외국수반으로 되었다.
북한과 몽골이 서로 접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부소장 쎄르게이 루쟈닌은 두 나라의 목적이 쌍무관계를 발전시키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북한과 몽골이 가까워지는데 대하여 서방국가에서는 매우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 몽골은 친서방적이고 자유자본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두 나라의 정치관계가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은 엘베그도르쥬의 평양방문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이것은 최근에 상호방문이 잦아진 북한과 몽골의 관계발전의 자연스런 결실이다.
두 나라의 회담에서는 쌍무관계만 토의된 것은 아니다. 한반도비핵화에 관한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현 조건에서, 몽골이 6자회담 성원국들과 북한 사이에 중재국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대단히 성공적으로 등장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북한이 몽골의 중재자적 역할을 반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이런 관계가 수립된다면 그 근저에는 실제적인 요인들이 있을 것이다. 두 나라가 가까워지게 된데는 둘 다 대국들 사이에 있다는 요인 때문일 수 있다. 몽골과 북한은 다 같이 구소련과 중국의 지정학적 압제에서 벗어났다. 또한 북한과 몽골은 아직까지 어느 정도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
몽골이 옛 상전들인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새로운 동반자들인 미국, 일본, 한국 사이에서 잘 처신하는 것 또한 북한의 마음에 들었을 수 있다. 또한 북한은 몽골이 몽골의 자원을 쟁탈하려는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한국과의 관계를 능숙하게 처리하는데 흥미를 가졌을 수도 있다. 한편으로 북한은 몽골이 10여년째 서방의 인도주의원조를 대량 받는데 대해서도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북한은 이념적으로 몽골의 자유민주주의 발전모델을 당장, 그리고 완전히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중국이 집요하게 강요하는 모델은 북한의 마음에 전혀 들지 않다는데 있다. 북한은 중국식모델을 따랐다가는 중국의 통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그러니 자유주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어떤 강요암시도 없는 몽골식모델이 북한의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다. 북한이 자유화에서 몽골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몽골은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한편 6자회담 재개에까지 관여할 수 있다면 그 지역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몽골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투자하게까지 된다면, 변화하는 동북아에서 크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몽골의 정치
몽골은 1924~1991년까지 소련의 지원을 매우 많이 받은 공산주의 국가였으나 1992년 선거로 민주화되었다.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였고, 의원내각제의 성격이 강한 이원집정부제로, 연임이 가능한 4년 임기의 대통령을 국민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바가반디 대통령에 이어 2005년부터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이 재임하였다. 2009년 몽골 대통령 선거에서는 빈곤층의 지지에 힘입어 민주당의 짜히아긴 엘베그도르쥬 전 총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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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