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미해군 최대규모 항공모함으로 활약했던 포레스탈 항공모함은 당시 기술의 기적으로 일컬어졌었다. 당시 2억 1700만 달러를 들여 제작한 기기는 현대 시가로 약 20억 달러 상당이었다.

 

 최근 20년간 미국 첫 슈퍼항공모함 포레스탈은 필라델피아 항구에 정박해 있으면서 서서히 부식돼고 있던 가운데, 부동 박물관 형식으로나마 판매하려 했으나 결실이 없던 차였다.


버지니아주 소재 뉴포트 뉴스 조선소(노스롭 그루먼 사 소유)에서 건조되었다. 1952년 6월 기공, 1954년 12월 진수, 1955년 10월 취역, 1993년 9월 퇴역.

처음에는 일자형 갑판이 설치되었으나 이후 경사갑판으로 개수되었다.

 

실전 참전기록은

1964년 브라질 쿠데타 지원

1967년 베트남 전쟁 당시 통킹만에서의 작전

1968년에서 1973년 사이의 튀니지 수해구호작전

1981년 시리아-이스라엘 미사일 위기 등이 있다.

최후의 대전형 항공모함 미드웨이급의 후계함인 포레스탈급은, 이전의 항공모함들이 엘리베이터를 갑판 정중앙에 설치한 것과는 달리 모든 엘리베이터를 현측에 설치하였다. 또한 기존의 직사각형 일자형 비행갑판 대신 경사갑판을 적용하여 함재기의 이함갑판과 착함갑판을 분리시키는 등 많은 변화가 시도된 항공모함이다. 모두 4척이 건조되었으며, 1955년부터 1998년까지 운용되었다.
 
이번에 폐기처리된 포레스탈급 항모 포레스탈(함번 CV-59) 이후,  새러토가(CV-60), 레인저(CV-61), 인디펜던스(CV-62)등 총 4척의 포레스탈급 항모가 1959년까지 연이어 취역하였다.  
 
최근엔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성공적으로 배치되면서, 재래식 항공모함들이 모두 도태되는 추세에 따라 1993년부터 1998년까지 4척의 포레스탈급은 순차적으로 퇴역하였었다.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