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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jtbc에서 문재인의 발언이 대선불복이냐? 아니냐? 로 설문조사를 했나 부다. 참 이넘들 대단하다.
요전에는 NLL논쟁중에 원본이 열리고 노무현이 포기발언을 했냐 안했냐를 설문조사 했었다. 참 이넘들 지긋지긋하다.
이런걸로 설문 조사한 나라가 있을까?
같은 나라 사람이 같은 말을 듣고 해석의 차이가 생긴다? 어려운 말이 아닌데..
물론 정치에서 자기편에 유리한 것은 크게 말하고 불리한 것은 좀 소극적으로 돌려서 말하기도 한다. 그러한 화법을 특별히 비난하고 싶지 않다.
다만 시작되지도 않은 일을 이미 가정하고 그걸 빌미로 비난하려니 이거 참 옆에서 보고 있기가 민망하다.
예가 적적한지는 모르겠으나 중학생 남녀아이가 손잡고 가는 모습을 본 여학생 아버지가 남학생 멱살을 잡고 흔들며 우리 아이 중학생밖에 안됐는데 왜 임신시키려 하냐며 화를 내고 있는 듯하다.
문재인의 발언, 노무현의 발언.
이 정도는 중학생정도면 충분히 독해가 가능한 수준이어서 별로 말할 가치도 없다. 이걸로 뉴스에 나와서 침 튀기며 얘기하는 사람들 보면 화가나기는 커녕 쓴웃음이 난다.(얘들이 그런 내 모습을 보면 또 자기가 웃겼다고 좋아할지도)
어느새 선거가 끝난지 일년이 다 되어간다.
지지층에서는 종교과세, 교육개혁 한다고 좋아했지만, 지금 명시적으로 나타난 것은 무엇인가? 일년내내 싸우고 있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싸움은 야당에서 거는 것이 상식이다.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야당은 때로는 억지스럽게 태클을 걸기도 하다. (실제로 노인연금 문제 같은 것은 오히려 문재인의 공약과 더 비슷한 듯하다)
그것이 야당이 사는법이다.
여당은 어떻게든 조용하게 자신들의 지지층이 좋아할만한 법안들을 만들고 통과시키고 해야되는 것 아닌가? 조용조용 야당의 비위도 살살 맞춰주면서.
일년동안 계속 NLL문제, 사초실종(?), 무슨 문제, 무슨 문제하면서 계속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이 오히려 여당이라는 점이 좀 이상하다.
아침에는 일본에서의 국정원 댓글문제 기사화가 기사화 되었다.문재인은 선거불복이 아니라고 하는데, 수사좀 제대로 해달라고 하는데, 이게 선거불복이냐 아니냐로 설문조사하고 있는 꼴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얼마나 우습겠나? 싸워도 좋다. 그럴 듯 한걸로 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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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