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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정연설후 몇가지 주목 받는 얘기들을 모아 봤다. 삼십여분의 연설에 기사마다 33번, 35번, 36번 박수가 터졌다고 기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몇번인지 확인하기 위해 삼십분을 볼 수도 없고, 뭐 그렇다니까 그런줄 알면 된다.
1. 짤방 사진 저기 서 계신 분 다들 아시는가? 줄기차게 문재인 책임론을 주장하셨던, 정파를 떠난 정의의 사자 조경태의원 되시겠다. 근데 이 분은 왜 이렇게 여당에는 관대한지 잘 모르겠다.(이거또 나보고 조경태 팬이라고 하는거 아닌가 몰라...) 연설후 여당의원들은 기립하고, 야당의원들은 모두 착석해 있으나 혼자 벌떡 일어나셔서 국가 원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시고 계시다.
그것과 가장 대조 되는 의원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시다. 이분은 모든 여당의원들이 기립했으나 혼자 착석해서 담담하게 계셨다.
마 조경태랑 이재오랑 자리 바까뿌라.
2. 대통령의 시정연설후 퇴장하다, 제일 앞줄에 앉아 있던 민주당 김윤덕의원에게 악수를 청한다. 김윤덕의원 당황한 듯 앉은 채로 어쩡쩡하게 악수하는 모습이 여러 카메라에 잡혔다.
3. 안철수 의원. 연설이 끝난후 "대통령의 연설이 미흡하다." "대통령이 시정연설 하시는 것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으나 대통령의 연설중 여섯번 정도 간헐적 박수를 보내신다.
4. 통진당의원들은 '민주'라는 마스크를 쓰고 '정당해산철회'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김재연 의원은 퇴장하면서 눈물을 짓기도 했다.
재연아 너무 자주 울면 진심을 의심받는다이.
뭐 더 재미있는거 본 사람 댓글로 붙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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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