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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종일 뉴스를 도배하는 것이 김한길 대표와 4인 협의체 문제를 협의하고 돌아간 황우여 대표의 얘기였다.
아무래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검이건 무엇이건 야당의 요구를 조금이라도 들어주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황우여 대표.
특검을 하는 것이 아니라, 특검을 할 것인지 여부를 토의해보자는 4인협의체 구성에 긍정적인 사인을 남기고 돌아가며 한마디 덧붙인다. "당에 돌아가서 의논해보고 며칠내로 답을 주겠다"
그러나 당에 돌아가서 최고의원회의, 의원총회에서 왕따 아닌 왕따가 되어 타박만 엄청 받고는 일본으로 가버렸다.
'노무현 김정일의 246' 이라는 책이 출간 되었지만, 그동안 사지 못했었다. 최근에 왠만한 책들은 핸드폰으로 사서 보는 중이라 e-북으로 나올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다. 어젯밤 드디어 책이 뜬 걸 확인하고 구입,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했다. 아직 다 읽지 못해서 감상문을 띄울 수는 없고, 유시민의 첫 일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을 쓰는 내내 고민했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서' 대화록을 해설하는 것인가? 누가 내게 그 자격을 주었는가? 내 해석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과 같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그렇다. 증명할 수 없다. 여기서 내가 하는 모든 이야기는 내 생각을 말한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서 한 것이 아니다. 노무현재단을 대표해서 말하지도 않았다. 대화록을 잘못 해설한 대목이 있다면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도 아니요, 노무현재단의 잘못도 아니다. 오직 내 잘못, 내 책임일 뿐이다."
누가 노무현을 대신할 것인가?
누가 노무현의 생각을 말해 줄것인가?
황우여 대표는 왜 당을 대표할 수 없는가?
황우여 대표는 왜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알 수 없을까?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
왜 여당에서는 아무도 대통령의 갈 길을 미리 알고 짚어내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인가?
'이익'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같을 수가 없다. 아무리 흉내 내려해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노무현의 유산은 민주당이 가지십시오, 노무현의 빚은 제가 갚겠습니다" 라고 말하던 유시민이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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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애덜이 어떻게 생각하가써?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