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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지고 걱정만 하는데, 현명한 사람은 이를 계기로 이런 일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책임질 놈들이 책임을 안지고, 잡혀 들어가야 할 넘들이 잡혀들어 가지 않으니 맨날 사고가 터지는 거야. 재발을 방지하는 가장 깔끔한 방법은 확실한 처벌에 있는거야. 맨날 책임이 중요한게 아니라 방지책이 중요하다라고 넘어가니까 새로운 수법으로 새로운 사고들이 나는거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그러나 금융 소비자도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
이 사람이 카드 한번 안 만들어봤나? 네이버에 가입 한번 안해봤나? 동의하지 않으면 카드하나, 매일주소 하나 못 만드는거 모르나? 뭘 어떻게 신중해야 한다는 거지? 암만 소비자 탓을 하려고 해도 이런 기본이 안된 소리를 하냐?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현 부총리는 "내가 이야기할 사안은 아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사태를 수습하는 일"
그럼 금융 사고가 났는데, 이런 중차대한 인사 문제를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나? 김기춘 실장한테 가서 물어봐야하나? 서남수 교육부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도대체 경제부총리를 이렇게 얼어붙게 만든 사람은 누군가? 경제기획원장관을 부총리로 격을 올려놓은건 그만큼 권력을 가지고 경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는건데, 의견 개진조차 못하는 경제부총리는 왜 필요한건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의 거취 얘기도 못할 정도면 그냥 조용히 내려오심이 어떠실지...
현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해 카드사를 어떻게 제재할지 발표하겠단다.
갑자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 는 속담이 떠오르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피해는 국민이 보고, 징벌적 과징금은 정부가 먹는다'
가뜩이나 요즘 과태료로 부족한 세수를 채운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는데, 왜 징벌적 과징금을 물릴까? 그냥 피해본 고객들에게 뭔가 보상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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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