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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무죄가 나오고 나면 판사는 검찰의 증거가 객관성이 없다는둥 뭐 그런말을 주로 하고 검찰에서는 이런 증거를 내밀어도 범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쩌냐는둥 말하는게 보통 벌어지는 일 아닌가? 이번에는 검찰이 말이 없네. 재판에 관련된 기록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확실한 물증은 없으나 분위기상 검찰이 고의로 무죄가 나게끔 범죄를 소명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뜬금없이 든다. 아예 작정하고 항소를 포기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검찰이 김무성 의원 누나를 수사하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박근혜씨의 수족이기 보다는 박근혜씨의 동지이고 싶어하는 김무성 의원에 대한 검찰의 공격이다. 지금 검찰이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 칼날을 세웠으리라고 생각하는 대한 민국 국민은 아무도 없다. 오더가 떨어진 수사이거나 혹은 미리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리라. 음모론의 시각은 아주 단순하다. 자신의 정치를 하는 김무성 의원 보다는 충성의 아이콘 서청원 의원이 대표가 되는 것이 박근혜씨에게 도움이 되리다. 자 김무성 의원은 물러날 것인가? 싸울 것인가? 검찰은 경고성으로 보여주고 빠질것인가? 아니면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올 때까지 끌고 갈 것인가? 볼거리가 많은 수사임에는 틀림없다.
자 이제 민주당은 어쩔 것인가? 정치개혁, 국정원개혁 운운하다가 갑자기 국면을 대선 부정 선거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 밖에서는 안철수가 호시탐탐 민주당을 노리고 있고, 내부에서는 지도부의 무능을 공격할 것이다. 여러번 했던 얘기였다. 개혁운운할 때가 아니고 오직 부정 선거에 대한 특검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제는 흐름을 놓쳤다. 작년에 대선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에 대해 '직'을 걸겠다고 장담했던 김한길 대표는 '직'을 거는 모습을 보여야 할것이다. 검찰 수사로는 어차피 2심에서도 불을 보듯 뻔한 결과 아닌가? '직'을 걸어야만 특검을 받을 수 있다. 김한길씨는 이상한 얘기로 분위기 호도하지 말고, 특검을 하지 않은면 대표자리를 던져라. 마지막 남은 방법이다. 부정 선거에 가담하고도 아무 처벌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고 있다. 처음이 무섭지, 두번 세번은 별거아니다. 부정 선거는 다시 반복될 것이다.
이제 김한길 대표는 마지막 방법 앞에 서있다. 검찰을 믿고 기다릴 것인가? 대표직을 던져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것인가?
죽으려면 살것이요, 살려고 발버둥치면 결국 죽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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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