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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번 추도식이 첫 참석이라는 점에서 선거를 의식한 진정성 없는 이벤트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 천안함 문제만 나오면 색깔론 공세라는 말로 무마해버리는 것 역시 떳떳한 자세는 아닐 것"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의원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주장했던 사람들이 이번에 간판을 바꿔 달며 천안함 폭침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심재철 의원은 천안함 폭침 관련 대북규탄 결의안에 반대한 민주당 의원 34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그 당시 대북규탄 결의안에 대한 입장은 천안함에 대한 국제사회의 조사를 마치고 나서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것이었다.
천안함 문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천안함의 폭침이라는 정부의 설명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나타내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닐까?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정부에서 하는 말을 국민들은 믿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상한 점이 있으면 당연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당시 분위기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정부는 윽박지르기 바빴다. 오히려 그럼 북한의 공격이 아니면 누가 공격했겠느냐며 설명을 요구하는 이상한 행동 패턴을 보였었다.
이런 문제들은 차치하자. 벌써 꽃다운 수십명의 생명이 떠난지가 사년이 지나갔다. 이걸 다시 선거를 앞두고 꺼내드는 이유야 뻔한 것이지만 옆에서 보기에는 참 씁쓸하다. 그 가족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후벼파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지금 그러고 있는 분들이 집권 여당의 고위직이라는 것들이 보기에 안쓰럽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수해지역에서 골프를 쳐 제명 당했다가 친박계로 충성심 하나로 지난 대선전에 복귀했으니 한편으로 좀 이해가 되기도 한다. 뭐라도 해야 버틸수 있지 않을까? 언제 인간성까지 챙길 수 있겠냐마는 심재철, 정우택 최고위원은 그런 짓까지는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늬들이 사람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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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