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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은 2004년 최병렬등 구세대에게 불출말을 종용하며 자신도 함께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해야한다고 주장하던 정치인만 보던 우리 국민들에게는 상당히 파격적인 자기 희생의 모습이었다. 딱 거기까지였다. 2004년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2006년에 서울시장에 도전, 당선되면서 화려하게 재기한다.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한지 2년만에 무슨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지 갑자기 서울 시장으로 복귀함으로써 스스로의 주장했던 순수함에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다.
2012년 원희룡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다. 나름 양천구라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의 불출마 선언은 조금 상황에 밀린 느낌도 없진 않았지만 신선한 느낌이 있었다. 그려 정치를 조금 떠나서 정치를 바라보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겄냐? 뭐지 이넘 2014년에 지방선거에 제주지사에 나오겠다고 설레발이다. 새누리당의 후보로 확정되었지만, 과정이 시원치 않다. 상향식 공천을 외치던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머쓱하게 100% 여론조사로 후보로 확정되었다. 이넘 어디서 많이 보던 짓을 하네? 오세훈을 떠올린건 나만의 병인가?
문대성은 일단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한 출구전략으로 소송을 결정했다. 2016년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IOC선수의원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소송으로 시간을 벌고 있으면 IOC에서도 중징계를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역시 그 정도는 해야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하지 않겄어? 우리나라 현실에서 스포츠인들에게도 논문을 쓰라고 강요하는 현실도 씁쓸하지만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마저도 외면하는 문대성은 정말 입맛이 쓰다.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고 놓을 것은 놓을줄도 알아야 한다. 그걸 힘들게 쥐고 있으려고 한다고 쥐어지겠는가? 어차피 다음 총선에서 공천은 없을 것이고, 새누리의 커버가 사라지고 나면 자연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 아닌가? 주변 사람들의 인간적인 무시와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버텨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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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