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김한길의 새정치가 시작되었다. 광주에서 현시장인 강운태시장과 이용섭 의원을 제치고 윤장현씨를 광주시 시장 후보로 선정했다. 그리고 안철수 의원이 직접 윤장현씨는 광주의 박원순이 될거라며 30년 시민 운동 경력을 설명했습니다. 안산에서는 김한길 공동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제종길 전 의원을 안산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미 두 공동대표는 지자체 후보들을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좌지우지하며 불법, 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모든 후보들을 중앙에서 직접 선출하겠다고 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의원들의 특권을 비판하며 직접 모든 것을 챙기겠다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 올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결과는 의원들의 양보를 두 대표가 나눠 먹겠다고 선전포고 하고 있는 것이다.
두 대표는 항상 나눠 먹기는 없고, 두 대표간의 지분 나누기는 없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미심쩍어 했지만, 두 대표는 항상 지분 고려 없이 서로에 대한 신뢰로 일을 처리한다고 했다. 이제보니 두 대표간에는 이심전심이 있었다. 특별히 다툴 것도 없다. 너하나 나하나 서로 입에다 하나씩 떠먹여 주면서 형님, 아우 하는 것이다.
시민운동 경력이 많은 사람이 해야 한다면 굳이 윤장현씨가 왜 필요한가? 장기표, 백기완씨등 30년 정도는 쨉도 안되게 길게 한 사람들 많다. 시민 운동 경력과 새정치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강운태, 이용섭씨는 왜 헌정치인지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아니면 정치를 오래해서 헌 정치라면 먼저 김한길을 쳐내고 다시금 우리 정치를 돌아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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