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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길환영 사장을 몰아내기 위해 물리력에 나섰다. 방법이 옳은가? 내가 볼 때는 출근 저지하는 방법으로는 길환영 사장을 몰아내지 못한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에서 미래를 보기위한 것 아니던가?
세월호 사건이 나고나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을때 놀라운 발언이 전해진다. 김시곤 KBS보도국장의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라는 발언이었다.
이 발언을 듣고 온 국민이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더 놀라운 일은 이 사람이 인사조치를 당했다는 소리를 며칠이 지나도록 듣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유족들이 KBS를 항의 방문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역시 아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결국 유족들은 청와대로 발길을 돌린다. 청와대로 향하자마자 김시곤 KBS보도국장의 경질 소식이 전해진다. 결국 뜻을 이루려면 대통령과 직접 대화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보수 논객이라는 것들이 제일 많이 한 얘기가 뭐였나? 대통령이 책임자냐? 왜 툭하면 청와대 걸고 넘어지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청와대 외에는 어떤 컨트롤 타워도 어떤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 판명났다. 하다못해 방송국 보도국장 경질 문제까지 청와대를 거치지 않는다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이루어진 후임 보도국장의 청와대 면접사실이 이를 확인시켜주었다.
자 KBS노조여 길환영 사장을 몰아내고 싶은가? 청와대로 가야한다. 몇명이 구속되더라도 청와대로 가야한다. KBS에서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대답없는 그 이름. 청와대. 그 곳에 당신들이 원하는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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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