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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이미 3주가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언론에서 주요 소식으로 거론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현재 한국사회에 개혁의 절박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담담하게 그간의 경위를 써내려 가고 있다. 밖의 시선이 때론 담담한 정직에 가까울지도 몰라 간략해 본다.
처음 언론에서는 사고 원인을 선장의 행동으로 돌렸다... 사건조사가 진행되면서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 뒤로 심각한 안전수칙을 무시한 선박 소유주에게 더 큰 책임이 전가되기 시작했다...안전수칙을 무시한 청해진해운 선주의 판단이 결국 세월호 참사의 근본적 원인으로 밝혀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과거 몇차례 사회적 스캔들을 일으킨 세모그룹 유병언 회장이 청해진해운 실소유주로 밝혀지며 사회적 분노는 더해졌다. 분노는 선박주 만행에 그치지 않고, 안전수칙 위배를 눈감은 관료주의 권력 구조에 더욱 폭발하고 있다...세월호 참사는 정치판 분위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로써, 현재 만연되어 있는 부정부패 관료주의와 그 비효율적 시스템을 과감히 청산할 수 있는 개혁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그런데 지금 조직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는 한국사회는 좌파도 우파도 모두 개혁 실행이 실질적으로 다가왔음을 절감하는 분위기이다. 현 상황에서 개혁을 반대하는 것은 살인 행위와 진배 없다.
훈장썰을 잠시 시작해 보자. 개혁난망은 생활(정치?) 용어가 아닌 글자 그대로 문예 용어이기 때문에 난망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래도 정치방에 어울리려고 짜집기도 과감히 겸했다.
☱ 澤 ☲ 火 ---> 革
역의 괘는 만물의 형상을 천지인, 즉 과거현재미래로 공간을 상징해 낸 것이다. ☱ 澤택 은 물방울이나 웅덩이 또는 연못도 되고 진도 앞바다가 될 수도 있다. ☲ 火화 는 성냥개비 불일 수도 태양일 수도 분노일 수도 있다. 분노는 형상이 아닌가?...
택화가 위아래로 만나건 앞뒤로 만나건 좌우로 만나건 간에, 革혁 이 되는 이치는 지들 멋대로 정한 문예용 해석일 뿐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고 불은 위로 치달려 서로를 까부숴 잠재우기 때문에 짐승털갈이 혁자를 붙였다고 한다. 혁(革) 안에 이미 변화가 내포 되어 있다. 이것을 다시 고친다는 것, 즉 개혁은 혁(革) 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 ㅎㅎ 그나마 혁(革) 에 어울리는 접미사는 목숨명(命) . 다만 명(命)은 목숨의형상이 아니라 목숨의 방법이다.그대들(대한민국 국민들), 목숨의 방법을 바꿀 용의 있는가? 바꿀 자신 있는가?
어쨋건 난간을 올라간 이들 ☲ 火과 "기다리고 대기하라" 말에 능욕 당한이들 ☵水의 차이는 없다. 하지만 그들의 머리에 지고 있었던 ☱ 澤이 당장 문제 아니었던가...
☱澤 ☵水 ---> 困(곤) <-- 어 린 나 무 들이 갇혔다.
가졌고 있는 자들은 지나치게 똑똑하고 헐벗고 가난한 자들은 지나치게 어리*다. <중용>
난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누가 됐건 어디에서건 언제건 명((命)을 바꾸진 못할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기운에 모처럼 글 한번 써 본다. 그러니 문예로 마무리는 해 보자. 지루한 세상 지도자 놈들은 돈으로 둘러 싸여 있고나~~ 꿈과 함께 모든게 망했당. 우린 짐승일 뿐인가? 탐욕이 융성한 곳이니 우리의 왕국은 미래에서나 예약하라고라고라? 잘난체하는 내눈 속의 악마를 기꺼이 보여 주겠노라. 그러니 알려고 다가설 생각일랑 마. 어둠속 악마가 마중 나가줄테니. 죽음이 우릴 몽땅 죄인으로 몰아갈 것이고, 우린 서로의 묘비를 부여안고 낄낄대 주려능가. 내가 지옥에 있어 안심이 되지? 네탓만하는 너의 자유로움 안에 난 기꺼이 나의 운명론에 갇히려나 보네~~ 그대의 빛나는 눈빛을 보니 내 패배감은 거부할 수 없는 것이 되고. 
[출처: 러시아의 소리]: http://korean.ruvr.ru/2014_05_14/272356371/
[출처: 러시아의 소리]: http://korean.ruvr.ru/2014_05_14/27235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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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러시아의 소리]: http://korean.ruvr.ru/2014_05_14/272356371/
[출처: 러시아의 소리]: http://korean.ruvr.ru/2014_05_14/27235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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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