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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에 대해서 정리를 해야지 해야지 생각은 계속하고 있었는데, 얘가 싸질러 놓은 똥이 워낙 방대하고 많아서 정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지금까지 확인된 똥에 대해서만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우리나라는 예전과는 다르게 선진국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굳이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일 정도로 나약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일감정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다 보니까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국제적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2005년 3월 7일 쓴 '나라의 위신을 지켜라' 란 제목의 칼럼에서도 당시 3.1절을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일본의 과거사를 언급하며 배상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위안부 배상문제는 이미 40년 전에 끝났다. 끝난 배상문제는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 것이 당당한 외교" 라고 비판했다.
# 프랑스는 선진국 반열에 오르지 못해서 독일이 맨날 대가리 쳐박고 사과하고 있는걸로 보이나?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들이고 하는 과정에서 선진국, 후진국 얘기를 왜 하지? 사과를 주고 받는 것은 잘못의 유무 문제지. 먹고 사는 문제랑 관련된 것인가? 일본은 아직도 전쟁 성노예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한놈이 사과하고 나면 다음 놈은 그런적 없다고 하고 진정한 사과의 제스쳐를 취하지 않고 있다. 사과를 제대로 하지도 않는 놈들에게 우리가 먼저 나서서 사과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모양새가 아주 이상한 것이다. 이거야말로 내부의 첩자가 일본을 위해서 나서서 일본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모양새 아닌가?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는 저런 칼럼을 실었던 중앙일보에 대해 비판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저렇게 대놓고 친일하고 있는 놈들이 칼럼이랍시고 글을 쓰고 있는 중앙일보가 폭파되지 않고 버티고 있는 일도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문창극씨는 "조선 민족의 상징은 게으른 것.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것이 우리 민족의 DNA로 남아있었다. 이런 민족성을 깨우친 것이 기독교 정신. 신은 왜 이 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신의 뜻이 있는 것이다. 너희들은 이조 500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 또 한일합방과 분단이 신의 뜻이라고 말했다.
# 저넘 공부하다 안되면 지부모한테 쫒아가서 "내가 니네 닮아서 대가리가 나빠서 공부해도 안된다" 고 침이라도 뱉을 놈이다. 내 살다살다 지 조상을 저렇게 나쁘게 매도하는 샛퀴는 처음봤다. 항상 조상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후대에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기 노력하는게 사람의 기본 마음가짐이어야 한다. 자기 DNA를 스스로 부정하는 저런 것이 어찌 사람이라고 하겠는가? 해명이라고 한다는 얘기가 교회라는 특정한 장소에서 했던 얘기이기 때문에 별문제 없다라고... 사람들이 교회를 욕하고 기독교를 비하하는 거야. 무슨 교회가 정신병자들이 모이는 곳도 아니고, 저런 개같은 소리를 교회에서 했다고 하면 그게 이해가 가는거야?
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창극이는 지난 2008년 10월 출간퇸 칼럼집 '자유와 공화'에서 '독도와 서해5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실적 위협이 없는 일본에 대해서 독도를 내세워 이를 과장하고 실제 위협이 있는 북한은 무조건 감싼다.며 일본의 독도에 대한 태도가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의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 독도위기를 만들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글쎄 이건 정말 문창극이 생각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노무현을 어떻게든 욕하고 싶어서 했던 것일까? 이명박이후 나타난 장차관들의 특징하나 노무현을 어떻게든 욕하고 비난했던 사람들은 잘나간다. 김장수나 윤병세, 김관진처럼 노무현의 정책을 집행하고 만들었던 사람들도 노무현의 진의에 대해 입다물고 있으면 출세할 수 있다. 문창극이도 어떻게든 노무현을 욕할때는 스스로 대견했는지 모르겠으나 결국 그 말들이 이렇게 앞뒤가 들어맞아가면서 스스로를 옥죄게 될 줄을 몰랐겠지?
개인적으로 문창극이 처음 총리 지명되고 기자들에게 "거기 비 맞지 말고 안으로 들어와. 어 괜찮아. 어디? 여기서 할까?" 뭐 그런 소리 하면서 입이 귀에 걸려있던 문창극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총리라는 자리가 좋은가 보다. 어떻게 얼굴이 저렇게 기쁨으로 온전히 가득차 있을까? '희열' '행복'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단어로 저 사람의 기쁜 표정을 설명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다.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기자들이 질문을 퍼붓는대도 그냥 들어가자. 팔을 잡은 기자를 향해 "어느 신문사입니까? 이렇게 하면 안돼요" 라고 무서운 표정으로 말하던 문창극의 얼굴도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무서운 표정이었다.'섬뜩함' 내가 그 기자였으면 정말 무서웠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침 저녁으로 기자들을 붙잡고 자기 칼럼에 형광펜으로 칠해서 들고나와서 읽으면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안중근, 이창호라고 말하는 문창극을 보고 있노라면 '비참' '서글픔' 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청와대와 여권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문창극을 보면 대보수 논객의 '결기'가 느껴진다. 청와대와 여권으로서는 참으로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다. 선거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거야말로 샌드백처럼 얻어맞는 일만 남은 것이다. 야당에서는 문창극에 대한 공세를 일단 접은 느낌이다. 이거야말로 사퇴만 안해주면 야당에서는 업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자 이제 어떤 수순으로 문창극이 떠나가게 될지 지켜보는게 마지막 남은 관전포인트다.
p.s 대보수 논객 얘기하다 보니까 불현듯 번개손 윤창중 선생이 떠오르네. 어젠가? 지만원이 병문안을 다녀왔다고...윤창중이 병에 걸려서 아프다는데...
짤방은 뉴시스 사진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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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