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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민족의 상징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게으른 것,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DNA로 남아 있었던 것. 어느날 갑자기 뜻밖에 갑자기 하나님께서 해방을 주신 것이다. 미국한테 일본이 패배했기 때문에 우리한테 거저 해방을 갖다 준 것"
요즘 막나가는 애들중에 자기 아빠 엄마한테 씨X놈, 씨X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애들이 있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이렇게 자기 조상을 싸그리 폄훼하는 말을 하는 놈은 처음 보는 충격적 발언이다. 이 넘의 몸속에는 친일의 DNA가 가득한 것이 틀림없다. 미국에 패전했기 때문에 우리가 해방이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결코 공짜는 아니었다. 우리 민족의 끊임없는 독립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을 짓고 있는 중국을 보고 있잖은가? 김구, 이봉창, 윤봉길...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우리의 선조들의 끊임없는 독립에 대한 도전이 우리의 독립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을 왜 알지 못하는가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당하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항의할 수 있겠지. 하나님이 우리한테 고난을 주신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일본이 지정학이 아주 축복의 지정학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거란 말이에요"
도대체 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가 좋다는 건 어느 나라 이론이유? 섬나라라서 어떻게든 육지로 기어나오려고 지랄 발광하는 일본의 지정학적 위치가 부럽다고 하니 일본 가서 살아보시는게 어떠실지? 일본이 지정학적 위치가 지나치게 좋아서 몇년 전에는 쓰나미가 몰려 가서 원자력 발전소가 무너져 버린건 알고나 있는지? 몇 년이 지나도 거기에 쓸려간 시체도 수습 못하고 있는 일본을 보면서도 일본이면 그렇게 뭐든지 부러운지 참 궁금하다.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깨우치기 위해 우리 민족을 일본의 노예로 만들었다는 얘기를 어찌 할 수 있단 말인가? 문창극 니네 엄마가 전쟁 성노리개가 되어 끌려다녔어도 그런 얘기 할 수 있겠나? 니네 엄마가 게을러서 하나님이 깨우치기 위해 전쟁통에 성노리개를 만들었다고 말하겠는가? 총리는 관두고 인간이 가져야 되는 최소한의 자긍심은 가지고 살아야 한다. 정말 누구의 말처럼 비뚤어지지 않고, 반듯하게 자라야 한다. 일본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버리지 말아야할 마지막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은 가지고 살아야한다.
어릴 때 우리의 역사를 배우면 중국에 조공이나 바치고, 왕이 끌려다니고 청태종의 다리 사이로 기어다니는 것을 배우면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절망하지 않았던 사람이 누가 있었겠는가? 잘못된 교육은 이렇게 민족의 영혼을 파괴하는 행위인 것이다. 요즘 개인적으로 '정도전'에 주목하면서 조선사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우리의 선조들은 결코 약하기만 하지 않았고, 게으르기만 하지 않았었다. 명의 태조 주원장도 어찌 하지 못했던, 이성계. 명의 주원장의 호출에도 눈하나 껌뻑 않고 오히려 요동정벌을 준비했던 정도전. 우리의 역사는 결코 부끄럽기만 한 역사가 아니다. 남들의 눈에는 볼품 없어 보일수 있지만,우리의 역사는 우리 나름대로 자부심을 충분히 가질만한 역사란 말이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어디서 이런 놈들만 뽑아올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비단 이런 잘못된 사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창극뿐이겠는가? 앞으로는 얼마나 더 놀라운 사람들의 출현으로 우리는 당황해할까? 지금 선거의 패배로 궁지에 몰린 대통령이 민심을 읽어서 하고 있는 총리 지명을 우리는 보고 있다. 자 막장드라마를 욕하면서 보시던 분들 정치에 조금만 눈을 뜨시면 정말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지구 최대의 막장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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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