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자 한겨레의 보도에 나타난 이정현의 워딩입니다.
1. 박대통령이 다른 국정으로 (바빠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자주 뵈지 못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선 소흘함이 없다.
얼마전 기사에 의하면 이완구, 박영선 원내대표 100일동안 세월호특별법에 갇혀서 통과 법안 0 이라고 밝혀졌다.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에서 암만 일해봐야 여의도가 안도와줘서 아무것도 못하는것 아닌가? 도대체 뭐가 그리 바쁘실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던 날도 뭐가 그리 바쁘셨는지 7시간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로마에서 탱자탱자 놀던 교황님은 너무 심심해서 우리나라까지 와서 세월호 유족들을 그렇게 위로하고 가셨던 것일까?
2.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지켜본 대통령님의 그 비통함, 그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문제점들에 대한 비분강개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드러났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보고 비통함을 느끼고 대통령을 보고 비분강개하고 있다. 도대체 그렇게 비통해하는 사람들이 왜 기소권을 무서워하고, 왜 조사권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가?
지금 모든 언론들은 여야의 대치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말이 정당한 말인가? 야당의 대처 미숙은 둘째로 본다면 결국 무엇도 밝혀낼 수 없다는 새누리당의 꼼수 아니던가? 결국 모든 것을 밝혀보자는 야당과 무엇도 밝히지 말자는 여당의 다툼아니던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짓도 한두번이지 하늘이 무섭지도 않더냐. 모든 유족들이 대통령이 나서라고 외치고 있다.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하고 있다. 김영오씨는 목숨을 걸고 35일을 굶고 있다. 진실을 원하는가? 진실이 밝혀지는걸 원하는가?
진실은 하나밖에 없다. 정권을 잡고 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이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