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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한계를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그만해야한다. 벌써 몇 번째 이상한 짓인가? 시중에서는 박영선이 뭔가 여권에 약점을 잡혀서 여권에 끌려다닌다는 소문이 진실인양 돌아다니고 있다.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공공연히 박영선의 약점 얘기를 하고 있다. 그만큼 박영선 의원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김한길, 안철수 체제가 무너지고 박영선에 걸었던 한가닥 기대가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다. 결국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양박이 여, 야를 동시에 말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건은 너무나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제일 먼저 이상돈 교수를 영입하면서 단독대표인지 공동대표인지에 대해 설명이 없었다. 사람들은 박영선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놓지 않기 위해서 공동으로 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잠시 뒤 새정치연합의 의원들의 반대가 줄을 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안경환 교수와 공동대표라고 발표를 했다. 다시 안경환 교수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인터뷰를 한다. 의원들의 이상돈 교수 영입반대 연판장이 돌고 하자, 이상돈 교수 역시 이런 식이라면 비대위원장을 맡기 힘들다고 한다.
박영선 의원이 놓쳐 버린 점은 순수성이다. 처음부터 공동 비대위원장이고 두명을 다 밝혔으면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순수성을 의심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한 명만 밝혀놓고 나머지는 누군지? 자신인지 외부 인사인지에 대해 언급이 없으니 사람들은 당연히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음으로는 일 처리가 깔끔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상돈 교수를 영입한다고 하면 당연히 반발이 생길 것이고, 그것에 대해 충분한 설득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처음 이상돈 교수가 비대위원장에 내정되었다는 말에 뉴스를 듣는 나도 당황스러웠다. 그것은 이상돈 교수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넘어서 지난 대선에 상대팀의 얼굴이었던 사람을 데려오는 일이기에 당연히 왈가왈부 할 수 밖에 없는 일인 것이다.
수고했고, 고생했다. 아직 다음을 기다려볼 수도 있다. 여기까지 인것이다.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죄다. 그만 죄지어라.
사진은 연합뉴스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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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