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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신년 회견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밑에 있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잘못 모셔서 자꾸 사고가 터지는 것이다" 라고 인적 쇄신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대통령의 신년 회견을 놓고 평을 할까말까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회견이 좀 세련되어서 얄밉기도 하고 약점을 잡기가 힘들기도 해야 회견을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하고 고민을 해볼텐데 이건 수준이하라도 지나치게 수준 이하라 그냥 멋쩍게 웃고 웃음이 났습니다.
민정수석이 6개월 근무하는 동안 대통령 대면보고를 두세번정도 밖에 하지 못했다고 밝혀서 논란이 되자 꼭 얼굴을 보고 보고를 해야되느냐 요즘은 통신이 발달해서 꼭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고 오히려 질문을 하고 있었다. 도대체 민정수석이 대면보고를 못하면 누가 대면 보고를 하고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이게 무슨 천리안 채팅도 아니고 통신으로 될 일인가?
김기춘 실장에 대한 평가는 웃어넘기기에는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다. "김기춘 실장은 드물게 보는 사심없는 분이고 가정에 어려운 일이 있지만 자신에게 연연할 이유도 없이 옆에서 도와줬다.청와대에 들어올 때도 다른 욕심이나 그런게 있겠나 내가 요청하니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오셨다. 이미 여러 차례 사의도 표명했지만 여러 당면 현안이 많아서 수습을 먼저 해야 하고 해서 이 일들이 끝나고 결정해야할 문제" 라고 했다.
김기춘 실장이 1939년 생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77세이다. 물리적으로 사람이 70이 넘어가면 언어능력이나 사고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노욕이 지나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제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허울좋은 거짓말은 그만하는게 좋다. 사실 김기춘실장이 물러나는 것도 무섭다. 얼마나 더 이상한 사람이 또 기다리고 있을지도 두렵다. 하지만 대통령의 상식을 넘어선 감싸기는 보기에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
김기춘 실장에 대해 위키백과에 떠 있는 김기춘의 생애이다.
김기춘은 1939년 11월 25일에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났다.-중략- 박정희 독재정권당시 '유신헌법' 이라는 것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예술등 전방위 모든 분야에서 30년 이상 이전시대로 후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1972년 유신헌법 제정에 참여했던 학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김기춘 과장이 이미 유신헌법을 다 만들어 놓아서 자신들은 할 일이 없었다" 고 말하였다. 1974년 8월 15일에 일어난 육영수 저격 사건 당시 담당 검사로 묵비권을 행사하는 문세광을 하루만에 설득하여 범행 과정 일체를 자백받아 기소하였다고 하나 사건 조작을 의심받고 있다.
이후 긴 설명이 있으나 하략하고.
김기춘 실장은 법무부 장관 재직시 1992년 대선에 그 유명한 '초원복국집사건'의 당사자였다. 부산지역 기을 모아놓고 "우리가 남이가" 를 외치던 사람 아닌가?
이 사람은 개인적 영달에 관심없이 우리 사회를 30년 되돌린 유신헌법을 만들었고,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했으며, 세월호 사건등 온갖 사건이 나도 그는 사심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대통령이 오케이 하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나라. 온갖 의혹이 들끓어도 검찰은 대통령이 원하는 결과를 정확히 한치의 오차없이 수사 결과로 보여주는 나라. 대통령의 회견은 그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 우리는 지금 2015년 차디찬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따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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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