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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MBN에서는 시사프로라고 아침마다 하는 프로그램이고 나름 포맷이 재미있어서 꽤나 오랫동안 시청했었는데, 진행하는 요 사람 수준이 거의 일베 수준이야. 전에는 별 말이 없더니만 이제는 침 튀켜가면서 종북을 내세운단 말이야.
내가 TV채널을 볼때 제일 꺼려지는 채널들은 일단 북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는 채널이다. TV뉴스를 보다가 돌릴 때는 북한 뉴스를 자세히 다룰 때다. 난 사실 북한 얘기에 크게 관심 없거덩. 예를 들어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했는데 뭐 어쩌네 저쩌네..러시아를 갔는데 어쩌네 저쩌네 하면 난 재미가 없어. 김정일, 김정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고, 북에 있는 독재자에 대해 크게 감상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침의 창' 에 어느정도 정상적인 사람이 나오더니 어느 순간 황장수 같은 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논리, 사고, 이념... 이런걸 떠나서 난 황장수 얼굴이 너무 싫다. 그냥 얼굴이 역겹게 생겼다. 사십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에 크게 동의하지 않았는데 황장수를 보면 동의하게 된다. 이제는 '아침의 창' 이라는 프로를 보지 않으니 아침에 TV볼 일이 없어졌다. 당연히 뉴스랑도 점점 멀어지게 된다.
아침에 갑자기 MBN이라는 채널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MBN이 아무리 보수화되고 일베짓을 해도 절대 조선, 동아 TV를 이길 수 없다. 영감들이 MBN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당연히 MBN은 사람을 모으기 위해 반대로 갈 수 밖에 없을텐데 지금의 MBN은 그렇지 않다. 방송국의 생존은 시청률이다. 방송국의 생존을 생각하면 당연히 저런 사회자를 쓸 수 없고, 저따위 패널들을 쓸 수 없을텐데 MBN은 보통 패널 구성을 3:1 내지 4:0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방송국이 '시청률'이라는 지상명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밥벌이 보다 더 중요한 기본권의 제한이 있을까? 요즘들어 국정원이 너무 잠잠하다. 그냥 그런 의심이 드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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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