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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동영 전 의원은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독자후보를 내 새정치연합의 일당 독점체제를 깨는 것이 목표다. 광주 시민에게 일당 체제의 폐해를 알리고 경쟁체제의 이득을 선명하게 보여주겠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야당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일당 독점체제의 폐해에 대해서야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사실 가장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곳이 경상도와 전라도 아니겠는가? 도지사, 시장, 시의원, 구의원, 국회의원까지 하나의 정당이 싹쓸이 하다보니 비리도 많을 수 밖에 없고 그걸 견제할 수 있는 세력도 없으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 동네 주민들이 가져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일당 독점체제의 부당성을 알리려면 경상도로 가서 하는 것이 옳은 일 아니겠는가? 정동영 전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130석을 가지고 있으나 131석을 가지고 있으나 별로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그깟 한 석이 뭐가 중요하냐? 그거 우리좀 달라는 얘긴데, 그게 가능한 얘기인가? 만약 광주에서의 선거에 패한다면 문재인의 정치 운명은 아마 운명을 달리하게 될 확률이 높다. 같은 말을 경상도로 달려가서 해야지 어찌 친정을 향해 이리도 모질게 한단 말인가 정동영을 껴안지 못한 머지리 같은 새정치연합의 포용에도 커다란 문제가 있다. 이리 빼고 저리 빼면 누가 남아서 야당을 지킬 것인가? 정동영 빼고, 천정배 빼고 다 빼면 누가 남을 것인가? 이제 남은 사람이라도 잘 챙겨서 힘을 합쳐야 한다. 정동영의 선택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이제 투표로 할 것이다. 그의 선택들이 거대한 새누리당에 대적하는 야당에 너무 큰 피해가 아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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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